이날 수심 측정은 관내 잠수부들의 협조를 얻어 한탄강, 임진강 등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수심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교각 부근은 유속 등으로 인하여 쇄굴되어 수심이 급격이 깊어지는 지형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현지사정에 익숙하지 않는 행락객의 안전을 위해 임진강 북삼교 등 7개 교량의 교각에 위험 표지시설 설치와 임진강 임진교, 한탄강유원지 등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는 구간에 대한 하상정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심측정 결과 한탄강과 임진강은 하상이 불규칙하고 육안으로 수심을 확인하기 어려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물놀이객들의 각별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연천군 관내 하천에서 총 18명이 사망하였으며, 유형별로 음주 후 수영, 안전부주의, 수영미숙 등이 대부분으로 휴가철 행락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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