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가미래 위해 강부자 정권 심판해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2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강부자’(강남 땅 부자)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날 대전역광장에 설치된 ‘민주당 대전시당 천막당사’를 찾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농성 중인 박범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선병렬 민주당 대전 동구 지역위원장 등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현 정권은 서민과 지역균형발전 등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강부자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진보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앞으로 제가 그 일을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공약은 지켜야 하는 게 원칙이며, (사정상) 지키지 못할 경우 솔직하게 사과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이 정권은 동남권 신공항과 대학 반값 등록금 등 각종 공약을 일정한 절차 없이 지키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4.27 재보선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직접 후보로 나서는 만큼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남 김해 을 선거구도 진보진영 후보를 단일화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지지모임인 ‘희망천사’와 김두관 경남지사의 지지모임인 ‘두드림’ 회원들의 계룡산 합동 등반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내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만들어 나자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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