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로스페이스 재개관 특별 이벤트 '풍성'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 2층에 위치한 영화관 ‘미로스페이스’가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미로스페이스는 영화사 ㈜미로비젼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으로, 세계 각국의 화제작을 비롯해 국내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 왔다. 

광화문 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미로스페이스는 2006년 가든플레이스란 도시형 복합문화공간에 자리를 잡고 개관한 이래 ‘사랑해,파리’, ‘마리 앙투아네트’, ‘렛 미 인’, ‘라벤더의 연인들’, ‘어웨이 프롬 허’등 새롭고 앞선 시선으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멀티플렉스 극장들과 차별화된 자유로운 분위기의 문화 공간으로써 재도약에 나선 미로스페이스는 관객이 영화와 만나는 공간 이상의 문화 공유와 소통, 커뮤니티의 역할을 지향하며 1년의 안식년을 마치고 재개관을 하게 됐다.

26일 재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콘셉트의 영화제는 물론 영화 관련 행사를 통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미로스페이스는 첫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영화제들의 주목을 받은 독립영화들을 한 데 모은 기획전 ‘2011감독열전’을 개최한다. ‘2011감독열전’은 ‘산해진미: 맛깔스런 한국영화 기행’이란 부제를 달고 서울 미로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주요 전국 도시 순회상영회를 시작한다. 기획전과 더불어 IPTV-극장 동시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문제적 스릴러 ‘폰티풀’도 개관과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재개관 기념 이벤트로 기존 미로스페이스 회원들과 신규가입 회원 대상으로 일본영화계를 강타한 최고의 화제작 ‘고백’의 회원특별시사회도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