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세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 나흐얀 자이드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 개설된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한국어를 배우는 UAE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양국 문화 교류의 첨병으로 활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학내 ‘한국 동호회(Korea Club)’ 여학생들이 해물파전과 김밥 등 한국 요리를 하는 시연장을 찾아 요리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식엔 조화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가 배어 있다”며 “재료 간 조화를 통해 맛뿐 아니라 건강도 지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지원·홍보하기 위한 전시관을 둘러본 뒤 인터넷 투표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 여사는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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