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강남-금천구 아파트값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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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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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 3년새 서울 내 구별 3.3㎡당 평균 가격격차가 줄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시내 구별 3.3㎡당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장 높은 구의 가격과 가장 낮은 구의 가격차가 3년 전에 비해 3.3㎡당 235만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2월 서울 전체 구에서 3.3㎡당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3.3㎡당 3501만원이었으며, 서초구(2751만원), 송파구(2557만원), 용산구(2557만원)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격이 낮은 곳은 금천구로 3.3㎡당 932만원이었으며 중랑구(951만원), 도봉구(982만원)가 뒤를 이었다.

현재도 강남구가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3338만원으로 3년 전보다 -4.64%가 하락했고 서초구는 3년 전 대비 2.9% 오르면서 3.3㎡당 2831만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구는 3년 전과 마찬가지로 금천구로 나타났다. 하지만 3년 전에 비해 7.82% 상승하면서 3.3㎡당 1005만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낮은 구는 은평구로 3.3㎡당 1074만원을 기록했다.

3년 전, 가장 가격이 높은 구인 강남구와 가장 낮은 구인 금천구와의 가격차는 3.3㎡당 2568만원이었으나, 3년 동안 강남구 가격은 하락한 반면 금천구 가격은 상승하면서 최근 가격차는 3.3㎡당 2333만원으로 235만원 줄은 것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침체기에 돌입하면서 투자 세력이 크게 위축됐다”며 “투자세력이 위축되자 재건축 및 고가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지역의 시세하락이 주를 이루면서 격차가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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