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4% 증가해 7월 이후 넉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를 소폭 웃도는 증가세다.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 생산은 1.9% 늘었고, 제조업 생산은 0.3%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은 월별 변동이 심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었지만 소비재 생산이 늘고, 기업의 장비주문이 확대되면서 제조업 생산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비가동률은 전월비 0.3%포인트 높은 75.2%로 2008년 10월 이후 2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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