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신일 회장 이르면 오늘 사전영장 청구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임천공업 비리를 캐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이르면 2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1일 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동안 마라톤 조사를 벌인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구속기소) 대표에게서 은행 대출이나 세무조사 무마 등에 관한 청탁을 받고 도움을 주는 대가로 4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 회장은 이날 조사에서 “이씨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았거나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혐의를 적극적인 태도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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