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日외무상, "미 쇠고기 수입완화 검토중"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20개월령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미국 쇠고기의 수입조건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수입 쇠고기의 월령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쇠고기 월령을 20개월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은 '20개월 제한'을 풀 경우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제출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

따라서 마에하라 외상의 이번 발언이 수입조건의 조기완화로 연결될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