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3일 오전 9시30분께 강서구 공항동 침수 피해 지역에서 정모(42)씨가 말리려고 집밖에 내놓은 진공청소기와 검도용 호구 등 시가 180만원 상당의 가재도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길에서 파지 등을 주워 생계를 유지했으며, 정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다.
박씨는 경찰에서 "길에 있기에 갖다 팔면 돈이 될 것 같아 주워왔다"며 고의적인 범행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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