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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하우시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Z:IN 공기를 살리는 '지아마루'가 시공된 '중구청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와 엄마들이 지아마루 위에서 제품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마루 'Z:IN 공기를 살리는 지아(zea)마루'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아 마루'는 옥수수, 천연석, 편백나무, 진황토, 구연산 등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휘발유성 유기화합물(TVOC), 포름알데히드 등의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옥수수의 학명(zea mays)에서 이름을 땄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생산에서 폐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50% 이상 감소시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찍힘, 긁힘에 강하고 내수성을 높여 수분에 쉽게 썩거나 변형되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등 기존 마루제품이 가진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시공 시 발생되던 환경∙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황토와 무기질을 혼합한 황토풀을 접착제로 사용하고 전문 시공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지아마루'를 시공하게 하는 '전문시공인증제'를 도입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올해 주거용 바닥재 시장과 어린이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높은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해 기존 바닥재 시장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 환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008년부터 신체 접촉이 가장 빈번한 인테리어 제품인 바닥재를 천연소재로 대체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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