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 기업판매, 기업재고 등 소비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시장 예상을 웃도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경기하강 우려가 완화됐다.
경기전망 개선으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2시 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3.84포인트, 0.23% 상승한 10567.51,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1포인트, 0.50% 오른 2297.1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9포인트, 0.25% 상승한 1124.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4% 증가해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미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밝게 했다.
상무부는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판매는 줄었지만 다른 항목들이 전반적으로 고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혀 소매판매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장초반 눈치보기 장세 속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후반 들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발판을 다지면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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