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업황 개선과 함께 3분기 실적 호조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규모 적자에서 3030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당기 순이익도 294% 가량 증가한 2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실적을 좌우하는 경유와 항공유 가격이 중유대비 16~20달러 수준의 안정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Oil은 또 전문가들로부터 배당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 받기도 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정유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증설로 인한 이익 창출력 확대와 업황 회복을 바탕으로 내년 예상 주당 배당금은 5000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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