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의전차량은 이날 오전 9시5분께(현지시각) 숙소인 난후호텔을 떠나 시 외곽의 농업박람회장과 지린(吉林) 농업대학으로 들어갔으며 이후 창춘이치자동차(제1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의전차량은 창춘이치자동차로 향하지 않고 방향을 돌려 이날 낮 12시 55분께 난후호텔로 돌아왔다.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호텔로 돌아와 오후 내내 머문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이미 북중 정상회담 등의 주요 일정을 마친 것으로 보여 귀국길에 오를 게 분명해 보이지만 왜 시간을 늦추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 김 위원장의 귀국 노선이 사전에 노출돼 경호상의 이유로 출발을 늦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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