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기획]LGU+, 협력업체 교육 강화·탈통신 투자펀드 운영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업체와 수탁사의 상생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폭넓은 상생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유무선, 이종산업, IT솔루션과의 융합에 따른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탈통신 투자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및 새로운 산업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예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27개 품목 702억원 규모에 대해 수요예보제를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수요예보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부품 등에 대해서도 공동 통합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 공동 기술개발 통한 동반성장 가속

   
 
LG유플러스는 상생경영을 위해 서비스 플랫폼을 모두 오픈하고 외부 개발자와 제휴 파트너의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에코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은 다양한 플랫폼을 탑재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플러스박스'


LG유플러스는 기술력 확보를 통한 통신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유무선 장비에 대한 핵심 기술과제를 선정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미 지난 5월과 6월에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장비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2G) 및 3세대(3G)는 물론 4세대(4G)까지 수용 가능한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대용량 라우터 장비인 대용량 L3 스위치를 개발하는 성과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중계기 전문업체인 피플웍스와 공동으로 4G 시장을 선도하고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광중계기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기존 장비 가격 대비 40%가량 저렴하고 연간 1만대를 운영할 경우 20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크기와 무게까지 대폭 줄인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용량 스위치 장비 개발의 경우도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대용량 스위치 장비시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소형 L3 스위치 개발에만 치중해 오면서 외산장비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와 손잡고 초당 데이터 처리용량이 400G에 달하며 L3 스위치 기능과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대용량 L3 스위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 중 상용화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에 대한 이익을 공유하고 독자적인 추가 개발에 대해서도 개발성과를 보전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중소 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공동으로 보안, 결재 등의 서비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협력업체 대상 상생교육 강화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 확보와 현장의 완벽한 장애처리를 위해 올해 안에 100여개 유무선 협력업체와 수탁사 직원을 대상으로 40여 차레에 걸친 상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생교육 과정은 기업회선, 전송장비, IP 및 광랜 등 유선분야와 기지국 및 중계기, 무선망 등 무선분야로 나뉜다.

또 장비별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장비설치와 시공방법, 유지보수와 장애처리, 상황별 문제 해결 방법, 주요 현장 이슈와 개선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산ㆍ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현장 연수 및 실습 등의 교육을 상호 적극 지원하고 시설 및 실험ㆍ실습 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LG유플러스의 협력사 기술인력 860여명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정보통신 기술지식 및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한 상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맞춤식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하는 등 산ㆍ학 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솔루션업체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탈통신 투자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윤용로(왼쪽부터) 기업은행장, 정일재 LG유플러스 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상생협력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후 손을 맞잡고 있다.



LG유플러스가 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던 것도 중소기업과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오즈의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풀 브라우저와 PC 인터넷 뷰어, e메일 클라이언트 서비스 등을 개발한 것이다.

위피(WIPI) 확장 규격 설계 및 상용화를 지원한 벨록스소프트, 오즈 출시 시기에 WVGA급 대화면 캔유(CanU801Ex)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했던 모드멘과 같은 기업들이 그 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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