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업생산, 예상 2배 달하는 1.0% 증가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증가폭 1.0%는 시장 전망치 0.5%를 2배 웃도는 수준이다.

6월 산업생산은 그러나 지난달 예비치 0.1% 플러스 성장에서 이번에 -0.1%로 하향조정됐다.

산업생산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 생산은 7월들어 1.1% 증가해 6월 -0.5%를 압도했다.

제조업 생산 급증 배경은 통상 7월중 설비보수를 위해 조업을 중단하던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에는 생산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비가동률도 전월비 0.7%포인트 상승한 75.8%로 2008년 9월 이후 약 2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생산자물가지수 상승과 함께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디플레이션, 더블딥 우려는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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