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0.07%) 하락한 9496.85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 자본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논의돼온 새 기준인 바젤3가 국제결제은행(BIS)이 마련한 당초안보다 크게 완화돼 합의됐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상승흐름을 보였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UFJ파이낸셜그룹과 미쓰이 스미모토 파이낸셜그룹,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모두 2%대 상승했다.
반면 일본 수출기업들의 순익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1.62% 하락했다. 니콘과 캐논은 각각 1.63%와 0.42% 내렸다.
나가하마 토시히로 다이이치 생명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엔화 가치가 키워드"라며 "1분기 어닝시즌의 결과는 좋았지만 기업들의 주가는 엔화 강세로 쉽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31포인트(0.51%) 내린 2575.37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권 신용리스크와 중국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상해푸동발전은행이 1.94%, 공상은행은 0.92% 하락했다.
그간 경기 둔화에 비해 상품주 상승이 과도했다는 판단에 상품주도 하락했다. 강서구리는 1.95%, 중국 석탄 에너 지는 0.89% 내렸다.
우캉 다종인슈어런스 펀드매니저는 "중국정부가 부동산 억제정책을 완화할 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내수시장이 불안한 양상"이라며 "기업들이 신규주식 발행을 대폭 줄인 것도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9.44포인트(0.51%) 하락한 7748.01로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7분 현재 168.87포인트(0.81%) 오른 21008.62를 기록중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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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캉 다종인슈어런스 펀드매니저는 "중국정부가 부동산 억제정책을 완화할 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내수시장이 불안한 양상"이라며 "기업들이 신규주식 발행을 대폭 줄인 것도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9.44포인트(0.51%) 하락한 7748.01로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7분 현재 168.87포인트(0.81%) 오른 21008.6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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