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앞으로는 신속한 백신 공급으로 대유행 인플루엔자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월 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신속한 공급체계 논의와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의 유효성분의 양을 결정하는 시험인 '역가' 결정에 대한 현행 시험방법의 한계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규제당국자 간 새로운 시험방법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타당성, 국제인증,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식약청은 지난해 WHO가 신종플루 대유행 초기 단계인 6월 초 백신 생산용 바이러스주를 제조사에 분양했으나 백신의 역가 결정에 필수적인 표준물질 확립에 시간이 걸려 예방접종의 지연 사태를 가져 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백신을 신속히 검정해 최단 기간 내 국가방역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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