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원산지에 '아동교육 지원 기금' 전달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왼쪽)가 전재현 월드비전 후원개발본부 본부장에게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돕기에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커피 원산지인 인도네시아 북부 스마트라의 아체 지역 베사르 마을에서 어린이 교육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지 12개 초등학교 900여명 어린이들과 교사,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대상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쯔나미 최대 피해 지역으로, 교사의 35%가 학력 및 자질 미달, 23%만이 교과 과정을 이해하고 있으며, 학생의 43%만이 기본적인 문맹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의 대부분이 커피 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이 지역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4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UNESCO, UNICEF와 함께 개발한 인도네시아식 지역 사회 참여 형 아동 교육 모델인 CLCC(Creating Learning Communities for Children) 프로젝트의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또 현지 어린이 날인 내년 6월 말에는 아체 지역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수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참관하고, 스타벅스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함께 현지 봉사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의 커피 원산지 돕기는 2007년 에티오피아, 2008년 과테말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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