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정복 전무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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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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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이정복 전무이사가 최근 사임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임 선출을 위한 대의원대회 일정을 내달 27일로 결정했다.
 
이 전무는 지난 11일 사표를 제출해 이틀 뒤인 13일에 최종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이 전무가 건강상의 이유와 더불어 최근 경영 실적이 악화되자 '책임지는 조직 문화의 본보기가 되겠다'며 그만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의 최대 현안인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 정부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농협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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