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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급 대형할인 매장인 막스앤스펜서(M&S)가 1230명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고급 대형할인 매장인 막스앤스펜서(M&S)가 상생 도모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막스앤스펜서가 의류 매장과 본사 직원 가운데 123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막스앤스펜서가 밝힌 1230명의 감원 계획은 7만5000명의 인력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것이며 2010년까지 최대 2억파운드(약 4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막스앤스펜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3·4분기에 할인매장에서 거둔 순익이 전년에 비해 7.1% 줄었다고 밝혀 실적 악화가 감원에 크게 영향을 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막스앤스펜서는 지난 12월 수요를 높이기위해 식품가격 할인이라는 극약처방에 나선바 있다.
그 결과 영국의 매상 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보다 약 1.75%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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