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쟁력 약화ㆍLGT 저평가 매력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에 대해 주파수 재분배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LG텔레콤에 대해서는 수익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에 대해 주파수 재분배 가능성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햐향조정하고 적정주가도 20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미디어를 위한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43%를 가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적정가도 6300원에서 4300원으로 낮췄다.
LG데이콤에 대해서도 골드만삭스는 단기간 영업마진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적정가를 2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LG텔레콤에 대해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적정가를 기존 1만9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