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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설치…경찰, 현지 범죄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달아 발생한 한국인 상대 범죄에 맞서 경찰이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추진한다. 초국경 범죄 대응 합동작전도 펼친다. 경찰청은 오는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찰관 파견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공관이 아닌 경찰에 직접 파견 가서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경찰은 지난 2012년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를 최초로 설치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2025-10-12 16:27 -
공중협박죄 시행 6개월간 구속된 인원 단 2명...박균택 "강력한 대응책 마련해야"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폭탄 테러 예고가 빈번해지면서 사회 혼란이 가중되자 지난 3월 공중협박죄가 시행됐다. 그러나 법 시행 이후 6개월간 검찰에 사건이 접수된 59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전하며 당국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몇년전부터 백화점, 공연장, 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폭탄 테러나 살상 예고 등 공중협 2025-10-12 15:36 -
[속보] 가평 식당서 난 불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4명 사망 가평 식당서 난 불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4명 사망 2025-10-12 10:57 -
'김건희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경찰 "부검 통해 사인 규명"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다. 1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의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13일 부검하기로 했다. 전날 오전 A씨 동료들은 혼자 사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특검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중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 2025-10-11 14:10 -
국정자원 화재 피해 709개로 확정…1등급 시스템 40개 중 25개 복구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행정정보시스템이 총 709개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복구된 시스템은 193개(복구율 27.2%)이며, 핵심 업무에 해당하는 1등급 시스템의 경우 40개 중 25개가 정상화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엔탑스(nTOPS) 시스템 복구로 전체 시스템 목록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처별 확인 과정을 거쳐 전체 피해 시스템을 709개로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10-09 16:15 -
국정자원 화재 피해 709개로 확대…복구율 27% 그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망 피해 규모가 당초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났다. 연휴 기간 온나라문서시스템을 비롯한 일부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전체 복구율은 27.2%에 그치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내부 관리시스템 ‘엔톱스(nTOPS)’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현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709개 시스템 목록을 정정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 2025-10-09 11:19 -
[속보] '화재로 중단'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화재로 중단'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2025-10-09 09:42 -
원안위 "옥천 지진, 원자로시설 안전 이상 無" 충북 옥천군 동쪽 17㎞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 모든 원자로시설들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 시설은 39㎞ 떨어진 대전 유성구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다. 위치 지진계측값은 0.0119g으로 확인됐다. 내진설계 값인 0.2g보다 낮아 시설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원전 역시 가장 가까운 한빛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0.0043g으로 확인돼 내진설계 값 미만으로 나타났다. 하나로는 정기검사를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원자로를 정 2025-10-08 15:57 -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세 번째 규모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 동경 127.76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였다. 계기진도 4는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을 뜻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련 신고는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었 2025-10-08 14:38 -
해상 밀입국자 96%가 중국인…소형 고속보트·수상 오토바이로 수법 변화 최근 5년여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 중 약 96%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9월까지 해상 밀입국으로 적발된 54명 중 52명이 중국 국적자였다. 중국 국적 밀입국자 중 46명은 취업 목적이었다. 그다음으로 한국에 있는 중국인의 밀출국을 돕기 위해 밀입국한 중국인 3명, 채무 해결 목적 2명, 한국 체류 중 가족 방문 목적 1명이었다. 한국 국적의 밀입국자 2명은 형사처벌을 피해 해외 2025-10-06 07:37 -
장애 정보시스템 647개 중 132개 가동…모바일 공무원증 복구 완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업무 22개를 포함한 132개가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장애 열흘째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복구율은 20.4%다. 이는 전날 보다 0.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행정안전부 업무용 전자우편 시스템인 온메일과 모바일 공무원증이 부분적으로 복구되면서 공무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 2025-10-05 09:30 -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4년 새 6.7배 급증...한병도 "적극적인 단속 나서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뺑소니 교통사고가 최근 4년 새 6.7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교통사고가 2020년 22건에서 2021년 45건, 2022년 88건, 2023년 106건, 2024년 14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뺑소니 사고는 지난 5년간 총 408건이나 일어났으며 2명의 사망자와 430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뺑소니 사고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비교적 많은 2025-10-05 08:00 -
김윤덕 "'항철위' 다시 국토부 오면 장관 그만둬…총리실 이관돼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12·29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업무 중단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 항철위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김윤덕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 전체 의견으로 조사 활동 중단을 요청한다면 법과 규정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것이 여의찮으면 행정적 2025-10-04 17:09 -
최근 4년간 무면허 교통사고 1만 9717건, 474명 사망...한병도 "강력한 예방책 마련 필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면허운전 교통사고가 연평균 4929건 발생해 474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확인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무면허운전 교통사고가 2021년 4626건, 2022년 5066건, 2023년 5165건, 2024년 4860건 등 지난 4년간 총 1만 971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474명, 부상자는 무려 2만 6675명에 달했다. 무면허운전 적발자도 2021년 3만 63 2025-10-04 14:00 -
인천 제외 전국 14개 공항 노동자 파업 중단…'준법 투쟁' 예고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4일)부터 대통령실이 한국공항공사와 면담할 예정인 14일까지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 이후)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없을 시 15일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파업을 멈추는 대신 준법투쟁을 예고했다. 공항 방문객에게 피켓시위로 파업 취지를 알리는 방식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속한 공공 2025-10-04 11:15 -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다중 추돌사고…귀성길 2.5km 정체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다중 추돌 사고와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오전 9시 20분 기준 3~4차로가 통제돼 사고 지점 인근 2.5km 구간에서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께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영휴게소 인근 3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가 3∼4차로에 떨어졌으며, 뒤에서 오던 25t 트럭이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전도 2025-10-04 09:50 -
경찰, 이진숙 체포 후 2차 조사 마쳐…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경찰이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전부터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체포 후 두 번째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이 전날 이뤄진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야간 조사를 거부해 이날 오후 6시께 조사를 끝냈다. 체포 피의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는만큼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속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3 18:33 -
한학자, 내일 특검 조사도 불출석…"건강상 이유" '정교유착' 의혹 등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4일로 예정된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3일 김건희 특검팀에 "건강상 이유로 내일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를 지난 2일 소환 조사하려 했지만, 한 총재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4일 오후 2시로 일정을 바꾼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추석 연휴 중 한 총재 측과 소환 일정을 재조율할 전망이다. 다만 한 총재 측이 끝내 출석을 거부하면, 곧바로 2025-10-0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