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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미래차 전방위 인재 부족, 연구원이 인재풀 확충 앞장설 것" 미래차 분야 전반적인 인력 부족 현상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큰 고민이다. 질은커녕 필요한 양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래차 분야 부족 인력은 3781명에 달했다. 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관련 엔지니어는 물론 전기차·수소차 등 부품 제조·정비 부문까지 체계적인 인력 육성 전략이 시급하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지난 15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그는 & 2025-05-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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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편의점] 12년 성장 신화 꺾인 편의점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불패 신화를 이어온 편의점마저 성장세가 꺾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던 편의점 수가 줄고, 실적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어 당분간 회복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편의점 수는 5만310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개 줄었다. 대표적인 자영업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 매장이 줄어든 건 2018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라는 초대형 악재로 나라 경 2025-05-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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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 "북한 신형 구축함 좌초…기술사고 넘은 정치적 사건" 북한 청진시 조선인민국 소속 최현급 2번함으로 추정되는 신형 구축함이 진수식에서 널브러진 지 일주일째지만,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채 책임자와 노동당 간부 처벌로 확대되고 있다.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좌초를 목격하고 진노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정리될지 국내외 눈과 귀가 지금 북한을 향해 있다. 28일 아주경제는 서울 종로구 모 카페에서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해사 54기)을 만나 북한 속사정을 살펴봤다. 유 실장은 미국 해군대학원에서 안전보장학 석 2025-05-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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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예적금 1% 시대, 이젠 2~3%만 줘도 고금리 특판 1년 전만 하더라도 연 10%를 웃도는 특판 상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2~3%대 예금도 특판으로 분류되는 시대가 됐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예·적금 금리 인하 추세가 가팔라진 영향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를 연 2.00%에서 1.80%로 낮추는 등 4대 시중은행 주요 정기예금 상품 1년 만기 금리가 1%대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내맘적금'(1.80%) 등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도 최저 1%대다. 기본 금 2025-05-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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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대선 벽보에 낙서하면?…장난도 처벌 받아 제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펼쳐지면서 대선 벽보 및 현수막에 낙서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찢거나 훼손할 때만 처벌을 받는다" "낙서는 괜찮다" "나이가 어리면 처벌은 안 받는다"등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있다. 그렇다면 대선 후보 선거 벽보에 낙서하면 처벌은 안 받는걸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의 선거 벽보에 낙서를 포함한 훼손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처벌 대상이다. 특히 어린 학 2025-05-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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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뉴스] 대선 마지막 TV토론… 실종된 정책, 실망한 국민 대선 마지막 TV토론… 실종된 정책, 실망한 국민 27일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정책은 실종되고, 비방과 막말만 남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 내란 세력”이라며 공격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은 부패의 우두머리”라며 맞받았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가족의 과거 욕설을 꺼내며 여성 신체를 언급한 원색적 표현까지 쏟아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공중파에서 듣기 힘든 여성 혐오 발언”이라며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 2025-05-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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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뉴스] 정당색 투표 현수막, 정치 중립 위반 논란 外 정당색 투표 현수막, 정치 중립 위반 논란 대선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가 내건 투표 독려 현수막이 논란입니다.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로 제작된 현수막이 곳곳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부산과 성남, 통영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역엔 빨간색 중심의 현수막이, 민주당 소속 화성시엔 파란색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정책적 중립이 생명인 지자체가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하는 색을 쓴 데 대해 유권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선관위는 "색상만으론 선거운동이 아니다"라고 해명했 2025-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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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무너진다] 지역 경제 '도미노 위기'…약발 안먹히는 정부 정책 지방의 실물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체력 저하와 금융 불안이 맞물리며 정책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위기는 곧바로 금융업권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한 발 늦은 정책은 자칫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7월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수도권 지역에 한해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위축기에 추가 대출 규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 2025-05-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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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정 의미 있는 디자인은 함께할 때 탄생하죠" 어셈블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 디자인,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업 집단이다. 이들은 건축물을 세우고, 전시를 기획하고, 예술품을 만든다. 어셈블의 손을 거치면 버려진 주유소가 임시 영화관으로(The Cineroleum), 사용되지 않던 고가도로 하부공간이 예술공연장으로(Folly For a Flyover) 탈바꿈한다. 특히 더 플레이스 위 이매진(The Place We Imagine)은 브라질의 대표 모던 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의 그림을 노팅엄 내 초등학교 3곳의 어린이들과 공간으로 풀어낸 프로젝트다. 아이들이 만든 찰흙 작품 등을 2025-05-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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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림 여백에 더하고 칠하고…'모두의 상상력' 작품이 되다 “창작 과정을 더 재미있게 해볼 거예요. 지금까지 하던 작업에 애정이 많이 담겨 있겠지만, 그룹을 한 칸씩 옮겨봐요. 다른 친구가 만든 그림은 존중해야 해요. 찢거나 건드리지 말고, 옆에 잘 어울리게 해주세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T6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시각예술 워크숍-춤 추는 선들'이 진행됐다. 영국 예술가 그룹 어셈블의 아티스트들과 10~12세의 어린이 24명이 드로잉 작업을 펼쳤다. 아이들은 문화비축기지 정원에서 채집한 돌멩이, 흙, 강아지풀, 들꽃 등을 노란색 바구니에 가 2025-05-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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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덤블링하는 박물관 본 적 있나요?" 박물관에서는 '조용해야 한다'는 통념과 달리, 해외에서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만든, 어린이가 주인공인 박물관이다. 아이들은 덤블링하고, 힘껏 달리며, 친구들과 함께 한다. 캐서린 리트만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Young V&A) 학습참여팀 팀장은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Young V&A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화적·교류적 경험을 어떻게 바꿀 2025-05-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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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젊은 셰프들의 실험실…전통에 트렌드 더한 '안다즈의 키친' “평균 연령 29세의 주방입니다. 젊은 셰프들이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요. 덕분에 트렌디한 메뉴를 누구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죠.” 서울 강남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이곳 식음(F&B) 부문을 총괄하는 김형진 총주방장(39)은 인터뷰 시작부터 ‘젊음’을 강조했다. 호텔신라와 파크 하얏트 서울을 거쳐 지난해 안다즈에 합류한 그는 고압적인 지시 체계가 아닌, 자율과 활기를 중시하는 주방 문화를 이끌고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 식음 업장은 모던 한식 레스토랑 ‘조각 2025-05-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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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뉴스]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3차 TV토론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3차 TV토론 오늘 밤 마지막 TV토론이 열립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후보가 정치 양극화를 주제로 토론에 나섭니다. 후보들은 정치 개혁, 개헌, 외교·안보 공약을 놓고 격돌할 예정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방어에 집중하며 국회 총리 추천제, 4년 연임제 개헌, 실용 외교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임기 3년 단축과 4년 중임제를 주장하며 이 후보의 개헌 의지를 검증하겠다고 예고했고, 이준석 후보는 부정선거 발언과 시흥 서핑장 논란을 집중 공 2025-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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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뉴스] 美 '스마트폰 25% 관세'에…고민 깊어지는 삼성 外 美 '스마트폰 25% 관세'에…고민 깊어지는 삼성 미국의 25% 스마트폰 관세 부과 방침에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말부터 갤럭시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미국 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가격을 올리면 점유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국내 가격도 인상하면 중국 샤오미 등에게 점유율을 뺏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애플 역시 최대 60%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7월 공개되는 갤럭시Z 2025-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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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석명 전 연금학회장 "'낸 만큼 받는' 확정기여형 연금으로 전환해야" "신구 연금 분리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방향이다. 2033년 보험료가 13%에 도달하면 '낸 만큼 받는' 확정기여형 연금으로 점진적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신구 연금 분리를 위해선 1단계 개혁이 완성돼야 한다. 현재 보험료 9% 수준에서는 연금 급여가 매우 부족하므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소 13% 이상으로 올려야 신구 분리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은 "신구 연금 분리는 ‘낸 만 2025-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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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전환의 기로] "기간산업 법적 명시 통해 기조 바뀌어야" “관광을 국가기간산업으로 법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권이 바뀌어도 산업 육성 기조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구조적 문제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정책 방향을 수정하는 탓에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한양대 관광연구소장)는 “관광은 더 이상 문화 서비스 차원에 머물 수 없다. 국가 수출산업이자 지역의 생존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현행 관광정책 구 2025-05-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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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전환의 기로] 대선 주자들에게도 외면받는 한국관광산업 주요 대선 후보들 공약에서 관광산업이 뒷전이다. 관광산업을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무색하게도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무관심하다. 국내 제조업과 수출 기반이 흔들리는 복합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관광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재설계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6일 각 당 대선 후보자 공약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 공약집에는 '관광' 관 2025-05-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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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전환의 기로] 청년 일자리·지역 발전 '관광 메리트' 많은데…후보들은 '모르쇠' 침체일로인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산업 활성화가 급선무다. 한국인 관광객 방문에 힘입어 일본 소도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듯 우리도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권 교체를 앞둔 지금, 관광산업은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관광산업은 청년층 일자리 기여도가 여타 산업에 비해 클 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균형발전이 시급한 2025-05-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