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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탄소중립] 韓,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인프라‧기술 없으면 '공허한 메아리' 산업계가 탄소중립 목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산업계 전반에 이를 실현할 방법이 당장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다. 문 대통령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는 한국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는 이러한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계획대로라면 우리 2022-02-11 05:00 -
삼성·LG, 新시장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 공략 속도전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과 손잡고 경기 하남시에 있는 브이에이스튜디오 하남에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시장에 대응해 LED 사이니지 기술을 고도화하려 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인카메라VFX(ICVFX·In-came 2022-02-10 19:09 -
[삼분반점] '올림픽에서 이의신청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고?' 쇼트트랙 안중현 코치가 100달러를 낸 이유 올림픽에서 이의신청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얼마를 내야 할까요? 지난 7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가 열렸습니다.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 경기인 만큼 모두들 기대하며 응원했는데요. 그러나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연달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되었습니다. 억울하고 황당한 편파판정에 대해 우리나라 안중현 코치는 곧바로 경기장에서 항의에 나섰는데요. 그런데 이의신청을 하는 안 코치의 모습에서 이목을 끄는 것이 2022-02-10 10:39 -
[MZ피드] 황대헌·이준서 황당하고 억울한 실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한 MZ세대들의 일침 편파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MZ세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지난 7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패널티를 받아 실격되었는데요.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 경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편파판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는데요. "이번 동계올림픽 안 열려서 너무 아쉬움", 아육대(MBC 예능·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가 지금 2022-02-10 10:32 -
[新칵테일 리스크] 산업계, 올해도 각종 경고음...'곳간 자금' 꺼내 M&A로 정면돌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치솟는 유가와 고환율, 공급망 이슈 등 대내외 악재가 동시다발로 겹치면서 연초부터 산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행히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코로나 '뉴 노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기가 움츠러들면서 실적이 주춤했지만 그해 하반기부터 '펜트업 효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문제는 올해도 과연 이런 호 2022-02-10 05:57 -
통상위협에 대응하겠다는 EU, 한국 수출도 변화기류 유럽연합(EU)이 제3국의 경제적 위협으로부터 회원국을 보호하기 위해 통상위협에 대한 보복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대(對) 유럽 수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브뤼셀지부가 9일 발표한 ‘EU 통상위협대응 규정(안) 핵심내용 및 시사점’에 따르면 EU 집행위가 최근 발표한 ‘통상위협대응 규정(안)’은 다른 국가가 EU 및 회원국에 경제적 위협을 가할 경우 △해당국의 상품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공공조달 △금융서비스 등을 제한하는 2022-02-09 17:28 -
㉒용이 태어난 절 용흥사 무수리 최숙빈의 기도발 '영조'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들어가는 길은 고즈넉하다. 고찰로 가는 길의 분위기라고 할까. 한참 들판을 지나가면 커다란 제방과 함께 저수지가 나타나고, 곧이어 시원한 계곡이 이어진다. 널찍한 야영장도 있다. 좀더 올라가면 일주문이 나오고 거기 ‘용구산 용흥사(龍龜山 龍興寺)’ 편액이 걸려 있다. 이곳은 담양의 북쪽으로 장성과 가깝다. 용흥사는 백양사의 말사(末寺)다. 원래 백제에 불교를 전했던 간다라 지역의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선 후기 2022-02-09 11:07 -
[아이돌 키워드] 중국집 '양정원'에서 열린 엔하이픈 정원의 19살 생일 이벤트 세계 최초로 중국집에서 열린 아이돌 생일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아이돌의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은 이벤트를 열곤 하는데요. 영화관, 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아이돌 키워드에서는 중국집에서 열린 아이돌 생일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바로 이름 세 글자가 완전히 같은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리더 '양정원'과 중국집 '양정원'이 그 주인공인데요. 2월 9일 정원의 1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팬 망고 님이 이 중국집 양정원에서 생일 이벤트 2022-02-09 09:06 -
[대선분석] 대선 D-30일, 역대 대선 막판에 벌어진 사건사고 승자독식, '더 위너 테익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대한민국 선거판, 특히 대통령 선거를 표현하는데 이것보다 더 적절한 말은 없을 것이다. 대선에 승리한 후보는 대통령이 되고, 승리한 세력은 집권여당이 된다. 대선 승리의 공신들은 청와대와 정부 부처, 공기업 등의 핵심요직을 차지하고 '대한민국호'의 주도권을 5년 간 쥐게 된다. 반면 패배한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발목이 잡혀 종종 사법적 처벌까지 두려워해야 한다. 패배한 정당은 패배 책임을 둘러싸고 내부에서 서로 치고받 2022-02-09 08:00 -
[대기업 공익재단 점검-한화문화재단①] 건물주 사모펀드로 변경되기 이전까진 99% 내부거래 한화건설·한화증권(현 한화투자증권)·한화에너지·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최근 10년(2010~2020)간 한화문화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61억원에 달한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재단이 설립된 이후 순번을 정해 놓은 듯 돌아가면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재단은 대부분 기부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문화재단은 근본적으로 독자적인 수익사업이 없는 한 출연하는 기부금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 2022-02-09 06:01 -
[대기업 공익재단 점검-한화문화재단①] 일반인 대상 전시회 개최 미흡 한화문화재단은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공익재단이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자의 배우자인 고(故) 아단 강태영씨가 문예진흥에 기여한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07년 2월 설립했다. 하지만, 설립 후 약 15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회가 열린 것은 단 세 차례뿐이다. 일각에서는 재단이 총수 일가의 개인 소장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초 한화문화재단은 김승연 회장과 모친 강태영씨가 각각 5억원, 55억3000만원씩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으로 사실상 총수일가 소유 미술관 성 2022-02-09 06:01 -
[대기업 공익재단 점검] 공익활동은 '뒷전' 대기업 공익재단, 해마다 몸집만 불렸다 올해부터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 소속 공익법인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가운데 기업집단 공익재단 관련 내용에는 '대기업이 설립한 공익재단을 관리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이는 공익법인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와 경영권 승계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익법인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이용한 사익편취 행태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아주경제>는 전부 2022-02-09 06:00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올림픽 개최지 베이징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지난 2월 4일 개막했다. 예년 같으면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개최지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했을 터.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여행객의 발목을 잡았다. 올림픽 열기도 예년만 못하다. 여행하지 못하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사진으로나마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대중에 개방한 이후로, 한 세기 가까이 베이징의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베이징 여행 스폿을 사진으로 만나자. ◆베이징 중심을 지키다···세계 최대 규모의 궁궐 '자금성' 베이징 중 2022-02-09 05:00 -
르노삼성, 잘 나가는 'XM3'…하이브리드 모델도 대박 조짐 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XM3’를 앞세워 수출과 내수 시장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하반기 국내 출격을 앞두고 내수 판매량 증대를 예고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44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출은 8837대로 무려 237.5% 폭증했다. 전체 합산은 1만3314대로 116.4% 증가했으며, 국내 완성차 5사(르노삼성차‧현대차‧기아‧쌍용차‧한국GM) 중 유일하게 성장한 결과다. 성장세 2022-02-08 08:16 -
[물적분할의 양면성 上] 소액주주 피해 불가피··· 제도 개선 '한목소리' 주요 기업들이 사업부 분할에 이은 상장에 나서며 `물적분할'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유망 사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모회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의 권익을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물적 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에 대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회사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선 후보들 역시 잇달아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기존 주주들이 신설 자회사 주식을 지분에 따라 2022-02-07 17:59 -
코로나 악재에 휘청…면세점 '춘래불사춘' 국내 면세업계가 길고 긴 악재의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이궁 의존도가 90% 수준인 상황에서 업체별 송객 수수료 경쟁이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명품 브랜들은 따이궁 의존도를 문제 삼아 시내 면세점에서 철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올해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한국면세협회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의 송객 수수료는 약 2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년 9000억 원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약 2.5배 2022-02-07 15:30 -
㉑풍수지리 스토리 담긴 담양의 석조 문화재들 당간은 돛대, 돌장승은 뱃사공 “이렇게 멋진 조형물을 길에서 만나다니….” 담양 도심에서 객사리 석당간(石幢竿)을 감상하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린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글을 올린 사람이 전문가나 마니아일 수도 있고 아마추어일 수도 있겠지만, 그 표현은 적확하다. 그 표현 그대로, 담양에서 석당간을 만나는 일은 예상치 못한 행복이다. 담양군청에서 가까운 곳, 순창으로 향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초입에 객사리 석당간이 서 있다. 석당간이라고 하면 돌로 만든 당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절에서는 2022-02-07 10:27 -
[여론조사 언박싱] 윤석열 41.6% 이재명 37.9% 안철수 10.6% 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TBS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1.6%, 이재명 후보는 37.9%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에서 3.7%포인트로 떨어지며 다시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양상이 됐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0.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0%로 직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2022-02-07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