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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재외국민 범죄율 4년새 45%↑...외교부 대책 시급" 재외국민 범죄율이 최근 4년 사이 45% 급증했지만 외교부의 보호·관리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8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 소관 재외공관에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집계한 재외국민 범죄 가해자 수는 2020년 2297명에서 2024년 3321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876명이 범죄 가해자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불법 입국·체류, 비자 조건 위반 등 출입국 관련 범죄가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 2025-10-08 11:25:41 -
"재외국민 실종·연락 두절 미종결 사건 급중…최근 5년간 52건" 실종 또는 연락이 두절된 채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재외국민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종·연락 두절된 재외국민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미종결' 상태 인원은 2020∼2024년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미종결 인원은 2020년 2명에 지나지 않았는데 2021년 6명, 2022년 3명을 거쳐 2023년 18명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에는 가장 많은 23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실종·연락 두절 2025-10-08 10:45:52 -
국민의힘, 與 '입법 폭주 저지' 전략 전환...국정감사 총력전 예고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가 끝나면 국정감사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전방위적으로 검증하는 동시에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민생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장관들을 겨냥해 '부적격 인사' 프레임을 부각시키며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혁 대표는 추석 연휴 전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제1야당 국민의힘에 바라는 것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고 더 나아가 보다 유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 2025-10-08 08:00:00 -
여야, 李대통령 '냉부해' 출연 두고 공방...고발전으로 번져 여야는 추석 연휴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고발로 맞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장 대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48시간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명백한 허 2025-10-08 08:00:00 -
김민석 총리, 李대통령 예능 출연 논란에..."대통령 1인다역 필연"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동시다발 1인다역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서 "한미 무역 협상, 정부 전산망 복구 지휘, 추석 인사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예정된 방송 출연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전도사 역할도 하는 것. 그것이 국정의 매 순간 매 사안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통령의 일"이라며 "이런 일조차 시비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전날 2025-10-07 16:56:54 -
장동혁 "李대통령, 예능보다 재난 현장에 있어야 국민에 보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메시지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예능에 출연하는 게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게 아니라, 재난 현장에 있는 게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 2025-10-07 16:35:15 -
장동혁, 내년 지선 최대 과제는 '중원' 수성..."수도권 승리 위한 발판"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중원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충청과 대전을 '중원'이라 규정하며 "지방선거 승패는 중원 싸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고, 당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을 찾으며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4곳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향후 여권의 탈환 시도와 야권의 수성 전략이 정면 충돌할 전망이다.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전국 2025-10-07 14:00:00 -
네팔 메라피크서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정부 "영사조력 제공 중" 정부는 네팔 메라피크에서 사망한 한국인 등산객과 관련해 "주네팔대사관은 유족 측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은 6일(현지시간) 오후 카트만두 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투어리즘타임스·에베레 2025-10-07 13:59:58 -
조현, 中왕이와 40분 통화…"북·중관계, 한반도 비핵화 기여해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4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왕 부장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측의 노력을 설명한 데 대해, 조 장관은 북·중관계 2025-10-07 13:51:26 -
강경화 주미대사 "한미간 소통 가교 역할 충실할 것"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는 6일(현지시간) "실용외교 근간에는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민 주권 정부'"라며 "이러한 국정 철학은 외교에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사는 "전 세계적인 복합 도전 요인이 있으나, 우리 정부는 2025-10-07 13:41:51 -
강경화 "실용외교 근간에 한·미동맹 자리 잡아…굳건히 발전시킬 것"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는 "실용외교의 근간에는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행한 취임사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민 주권 정부'"라며 "이러한 국정 철학은 외교에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 2025-10-07 13:37:31 -
이재명 대통령 "국민 삶에 한 줌 보탬된다면"...'냉부해' 논란 정면돌파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더라도 국민 삶에 한 줌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능 출연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 계정에 글을 올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민생 2025-10-07 13:36:02 -
서울 아파트 외국인 보유 급증...미국인 1위, 강남·마·용·성·광 집중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소유한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 3위는 캐나다였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인이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는 5678채로, 전체 외국인 소유 아파트 1만2516채의 45.4%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인 소유 아파트의 63%는 ‘한강 벨트’로 불리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용산·성동·광진 등 지역에 분포했다. 강남 3구에서만 2228채를 보유했고, 마&m 2025-10-07 13:15:41 -
정부, NXC주식서 배당금 128억 수령...차규근 "매각 서두를 이유 없다" 정부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 지분에서 배당금으로 약 128억원을 수령했다. 7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물납 주식 85만 1968주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 34억 1000만원(주당 4000원), 12월 42억 6000만원(주당 5000원), 올해 4월 51억 1000만원(주당 6000원) 등 세 차례에 걸쳐 배당금으로 총 127억 80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주식은 2022년 김 회장이 별세하면서 약 6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유족이 정부에 물납한 지분이다. 정부는 두 차례 2025-10-07 13:05:52 -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준공..."보건 현대화 첫걸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숙원 사업으로 꼽던 평양종합병원이 착공 5년 반 만에 마침내 준공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 위원장이 2020년 착공 후 자재 부족과 코로나19로 준공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준공식에서 김 위원장은 “제일 하고 싶었던 사업 중 마음속 첫자리에 놓고 있던 일”이라며 11월부터 정상 운영을 지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0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 외관이 드러났지만, 진단·치료 장비와 부대 시설은 아직 완비되지 않은 상태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북한 2025-10-07 11:33:51 -
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부부 예능 출연, 국정공감 능력 상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밤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세트장 냉장고 앞에 있었다”며 “복구에 모든 조직이 진땀을 흘리는 순간 웃음을 멈추지 않은 것은 국정공감 능력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K-푸드 홍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화재·복구·예능·홍 2025-10-07 11:27:47 -
박지원, 우상호에게 "'당이 왜 이래'라는 말은 카톡방에서나" 5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에게 공개적 불만 표출 대신 조용한 조정 역할을 당부하며 정치력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빅5는 내란청산과 3대개혁 등 시대적·국민적 요구를 중심으로 안보와 민생경제를 균형 있게 다루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안보·민생 경제, 국회는 개혁과 3대특검 청산을 맡자”고 구체적 역할 분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빅3는 당대표, 국무총리, 비서실장이고, 2025-10-07 11:22:09 -
李대통령 '냉부해'로 여야 날선 공방...민주 "국민의힘, 거짓 선동"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추석 이튿날인 7일에도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거짓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서면 브리핑에서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정쟁을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은 뒷전이고,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트집 잡으며 오직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 매달렸다"고 말했 2025-10-07 10: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