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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임 "정부 통일 정책과 신념 달라"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8개월가량 남긴 11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된 김 원장은 내년 7월 19일까지 임기가 남아있으나, 이번 사임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됐다.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진 현승수 부원장이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이날 연구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신념이 정부의 통일정책과 달라 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어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공개적으로 비 2025-11-11 17:32:29 -
與 "오세훈, 대권놀음 위해 종묘 제물로 바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권놀음을 위해 종묘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서는 김건희가 안방마냥 들락날락하더니, 이제는 오 시장이 코앞에 초고층 빌딩을 세우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묘 맞은 편에 높이 145m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2025-11-11 17:22:03 -
金 총리 "농업 국가전략산업 육성…K-푸드 150억 달러 수출 목표" 김민석 국무총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혼신을 다해 만들어갈 국정과제"라며 농가와 농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11일 오후 강원 원주에서 열린 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농업은 놀라운 발전을 이뤄왔다.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최단기간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2030년 150억 달러 수출 목표로 주력 품목을 육성하고 수출 활동을 적극 뒷 2025-11-11 16:47:09 -
예산안 심사 이틀째…여야 충돌 없이 진행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공세를 펼친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충돌을 피하며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예결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관련 부처·기관의 장들이 참석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옹호하면서 구 부총리에 경제 2025-11-11 16:36:31 -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지스구축함 참가 해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졌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됨으로써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 2025-11-11 16:31:02 -
李 "혐오 표현 처벌 위해 형법 개정…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인종 차별적 발언 등 혐오 표현 근절을 위해 형법 개정 등 대책을 주문하면서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폐지도 검토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업무 보고에서 혐오 발언 대응을 위해 집시법 개정과 형법 특례 신설, 입국 규제 방안 강화 등 방안을 제시했고, 이 대통령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폐지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혐오 표현 처벌을 위한 형법을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만약 하게 되 2025-11-11 16:11:57 -
정부, '12·3 비상계엄' 관련 불법행위 공직자 조사…내년 2월까지 가동 정부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자체 태스크포스(TF)를 내년 2월까지 가동한다. 1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제안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의 세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대통령 직속 기관 및 독립기관을 제외한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이다. 이 가운데 군(합동참모본부)과 검찰·경찰,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2025-11-11 16:02:04 -
조현, G7외교장관회의 참석…美루비오 만나 '팩트시트' 마무리하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확대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캐나다로 향한다. 이번 회의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만큼 현재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가 담긴 '팩트시트' 관련 협의가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11~14일까지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G7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6월 정상회의에 이어 외교 및 2025-11-11 15:51:22 -
국민의힘, '대장동 항소 포기' 정성호 사퇴 압박...대여 투쟁 전면전 국민의힘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대여 투쟁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월 장동혁 대표 체제 전환 이후 장외투쟁에 나섰을 때보다 투쟁의 명분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反) 정권 프레임'이 실제 사법 이슈와 맞물려 여권 압박의 실체를 갖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오후 당 소속 의원들과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측 유튜버들이 (규탄대회 현장에서) 발작하는 것 2025-11-11 15:31:40 -
金 총리, 정부 내 내란 가담자 조사 TF 제안…李 "당연한 일" 정부 조직 내에서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한 후 인사 조치하는 기구를 설치해 가동하자는 제안이 국무회의에서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 "현재 내란 수사와 재판이 장기화하면서 내란 극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현실"이라며 "내란 가담한 사람이 승진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등 정부 내부에서 내란에 동조한 행태들이 그간 국회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 계속 문제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2025-11-11 15:07:01 -
金 총리, 행안부·경찰청에 "국민 민생·안전 보호하는 경찰 개혁안 마련하라"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을 향해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경찰 개혁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개혁은 경찰개혁과 병행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찰의 수사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현장 경찰관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근무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 2025-11-11 15:04:10 -
홍준표 "윤석열·한동훈 검찰 망쳐"…한동훈 "탈영병 입 다물라" 보수 진영의 '앙숙'이자 검찰 선후배 사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상에서 충돌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검찰의 사명은 거악 척결인데, 오히려 거악의 인질이 돼 헤매다가 해체당하는 검찰은 도대체 뭐냐"며 "요즘 검사들은 월급 받는 샐러리맨에 불과해 기개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도 "기개를 잃어버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들이 저 지경이 되고 2025-11-11 14:28:00 -
나경원 "앵커가 정성호 대변인 같아"…라디오 인터뷰 중 불만 표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라디오 인터뷰 중 진행자의 질문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 나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언급되자 "그것도 거짓말이라는 게 검찰 쪽의 이야기"라며 "그런 주장을 그대로 옮겨가며 질문하는 것이 장관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앵커의 질문을 보면 정성호 장관의 대변인 같다"며 "정 장관이 '뭐라고 했다'며 '반박하라'는 하는가"라 2025-11-11 14:16:54 -
강동길 총장 "80년 역사 나침반 삼아 국민 향해 힘차게 항해" “해군·해병대는 80년의 역사를 나침반 삼아 미래 100년 동안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힘차게 항해할 것입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해군·해병대 구성원 모두의 힘찬 항진을 당부했다. 해군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 등이 해양 수호를 위해 해방병단을 창설한 1945년 11월 11일을 해군창설일로 기념하고 있다. 강 2025-11-11 14:12:52 -
최재해 감사원장 퇴임…"감사원 독립성·원칙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 헌정사 최초로 감사원장 탄핵소추를 겪었던 최재해 감사원장은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며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때로는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감사원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으며 그 길을 선택해 왔다"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어려움도 많았다.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졌으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 2025-11-11 13:28:51 -
다이빙 中 대사 "한·중 관계 제3국 제약 안 받아…전략적 자주성 유지해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11일 "중·한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국의 제약을 받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도약'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한·중 싱크탱크 대화 축사를 통해 "양국은 확고한 전략적 자주성을 유지해 외부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방주의·보호주의·디커플링(탈동조화)은 양국의 공동 이익을 해치므 2025-11-11 13:23:02 -
정청래 "내란범, 이완용보다 더 매국적…뿌리째 뽑아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이완용보다 더 매국적이고 전두환보다 더 잔인한 음모를 꾸몄다니 이보다 더 나쁜 정권은 없다"며 "내란범들은 최고 형량으로 뿌리째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도 내란에 동조하거나 옹호하는 자들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 2025-11-11 13:01:54 -
천하람, 10·15 부동산 대책 취소소송 제기..."패소하면 김윤덕 물러나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1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취소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특히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할 때 9월 통계를 배제하고 8월 통계만 적용했다며 정부가 행정소송에서 지면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행정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 통계가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이를 숨기고, 정치적 의도를 갖고 불법적으로 10·15 부동산 대책을 남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 2025-11-11 11: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