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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첫 회동..."내주 발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17일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법' 공동 추진을 위해 첫 회동에 나섰다. 양당이 손을 맞잡은 것은 22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양당은 특검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추천권과 수사 범위에 이견을 보였다. 이번주 법안 조율을 마친 뒤 내주 발의할 방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 특검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문제는 일부 여권 인사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 핵심부를 관 2025-12-17 14:37 -
與, 강원 찾아 "내년 영동 가뭄 예산 435억 확보…특위서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강원도를 찾아 영동 지역 가뭄 해결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435억원을 확보했다"며 "가뭄 물 부족 특별위원회를 꾸려 총력 대응에 나선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망 확충과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한 첨단산업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 문제도 당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월 오봉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극심한 가뭄 속에 강릉을 찾았다" 2025-12-17 14:22 -
장동혁 "내부 기강 세워 단일대오로 싸워야"…김종혁 중징계에 힘 실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중징계 권고에 대해 "해당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당을 하나로 뭉쳐 싸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7일 경기 고양 화전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하나로 뭉쳐서 단일대오로 제대로 싸울 당을 만드는 것과 해당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게 잘 맞지 않는다"고 이같이 말했다. '단일대오'라는 표현을 통해 내부 이탈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2025-12-17 14:15 -
송언석, 김기현 압수수색에…"망신주기식 칼춤" 반발 국민의힘이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김기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정치 보복성 수사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망신 주기 압수수색"이라며 "정권 코드에 맞춘 특검의 칼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의 무도한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특검은 김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 2025-12-17 13:33 -
쿠팡에 칼 빼든 여야…'개인정보 유출시 최대 매출10% 과징금'법, 정무위 통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싸고 쿠팡이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며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지 않자, 여야가 이례적으로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른바 '쿠팡 대응법'이라 불리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 처리한데 이어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고의 또는 반복적으로 낸 기업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2025-12-17 13:29 -
김병기, '쿠팡 회동' 반박 "인사 영향 안 미쳤다…할 일 했을 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는 국정감사 약 한 달 전인 지난 9월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회동 당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제 이름을 이용해 대관 업무를 하지 말아달라 요청했고 국회를 상대로 진행하는 대관 업무에 주의를 줬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를 쓰려면 적어도 당사자에게 전화 한 통은 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앞 2025-12-17 10:17 -
이준석 "통일교 특검 통과 위해 단식·삭발 등 투쟁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국민의힘과 함께 추진 중인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특검)법' 통과를 위해 단식투쟁과 같은 강력 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차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단일한 특검법안을 만들어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통과가 어렵다는 지적에 "주요 인사들이 가서 강력 투쟁을 해야 한다"며 "예전 '드루킹 특검' 2025-12-17 10:16 -
정청래 "내란재판부, 조희대가 자초한 일…2차 특검도 추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조희대 사법부가 스스로 만들었으면 논의할 필요도 없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며 2차 특검 추진 의사도 밝혔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윤곽이 잡혔다"며 "세세한 조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5-12-17 09:46 -
개혁진보 4당 "정개특위, 거대 양당 독점…18일 운영위서 강행 처리 안돼" 개혁진보4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비교섭단체 몫이 1명으로만 구성된 것에 대해 "거대 양당만 독점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강행 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될 정치개혁은 다양한 민의가 존중 받는 기틀을 마련해야 하며, 비례성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방향으 2025-12-17 09:40 -
박수현 "내란전담재판부, 지귀연처럼 해선 안된단 경고…尹 무죄 가능성 0%"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재판부 판사 추천 과정부터 임명까지 법원 외부 인사를 배제하는 내용으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1심 지귀연 재판부처럼 질질 끌고 침대 재판, 오락 재판, 만담 재판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확실한 경고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법부가 시민 여론이나 압박 속에서 윤석열을 풀어주듯이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2025-12-17 09:18 -
이석연 "다수 국민 뜻 좇아야"...장동혁 "국민 원하는 방향 고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다수 국민의 뜻을 좇아 정도를 가 달라"는 당부에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것을 돌아보고 국민들께서 가라는 방향으로 여러 고민들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위원장을 만나 "진정한 변화와 사과, 과거의 단절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고 태도와 행동을 변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장 대표를 향해 "국민통합엔 성역이 없다. 그러나 헌정질서 파괴 2025-12-16 18:03 -
'당원 주권' 들여다보는 국민의힘...확장보다 결속에 방점 국민의힘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임명하면서 외연 확장보다는 기존 지지층 결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의 '당원 주권' 확대와 팬덤 정치 사례를 다룬 점도 이번 인선을 지지층 관리 전략과 연결해 바라보게 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전날 민주당의 경선·의사결정 구조와 팬덤 정치의 작동 방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당원 참여로 2025-12-16 17:25 -
'내란재판부法' 與 "2심 도입·내부 추천"…수정안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마련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담재판부 후보추천위원회는 법원 외부 인사를 배제하고 전담재판부 적용 시점은 1심이 아닌 2심부터로 조정하는 방향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또는 22일 본회의 개최 전까지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최종 수정안을 마련한 뒤 당론 발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민주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약 45분간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 방향에 대해 총의를 모았다. 민주당은 우선 2025-12-16 16:34 -
국민의힘 초·재선, 지도부에 쓴소리..."혁신 통해 국민 마음 잡아야" 국민의힘 초선과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을 향한 쓴소리가 이어졌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전제로 혁신하고, 중도층 민심을 얻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모임인 '대안과 책임'은 16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금 민심은 한마디로 말하면 '민주당은 못 믿겠다, 불안하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더 못 믿겠다'" 2025-12-16 16:24 -
여야, 통일교 특검 공방…"수용 절대 불가" vs "명백히 밝혀져야" 여야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서 비롯된 통일교 특검을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경찰이 여당 내 인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언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불가'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16일에도 통일교 의혹에 따른 특검 수사를 연일 제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게이트를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통일교 특검을 공식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 2025-12-16 16:04 -
국민의힘, '친한계' 김종혁에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윤리위 회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당헌·당규 위반 혐의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계를 권고했다.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무감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반복적으로 당과 당원을 모욕하고 당 대표를 인격적으로 비난한 행위가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원권 정지 2년 이하의 징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2025-12-16 15:53 -
與 "지역 이전 기업 전기요금 차등화,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와 관련, 정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생산세액공제 도입 여부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청래 대표는 16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회장 등 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기업 지원 방안 검토를 약속했다. 이번 자리는 정 대표가 지난 9월 대한상의와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3개월 만에 마련됐다. 당시 정 대표는 "대한상의가 공정 경제 실현과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당이 화답하는 2025-12-16 15:40 -
[속보] 국힘 당무위, 김종혁 윤리위 회부…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국힘 당무위, 김종혁 윤리위 회부…당원권 정지 2년 권고 2025-12-16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