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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인 1표제' 여론조사 돌입…내부선 "또 순방 때 잡음"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대1'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1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당 지도부가 '투표'가 아닌 '여론조사'로 수습에 나선 이후 추가 갈등이 가시화되지는 않았으나, 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점마다 잡음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1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리당원 권한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정비안을 놓고 '의견 수렴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 2025-11-19 16:44 -
오세훈 때리는 與에...野 김민석 고발로 맞대응 "관권선거 개입"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사업을 비판하고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19일 경찰에 고발했다. 김 총리와 더불어민주당이 오 시장의 시 운영을 잇따라 지적하며 제동을 걸자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서울지역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김 총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25-11-19 16:15 -
"지난해 깎더니 올해는 4조2000억"...여야, 예비비 두고 충돌 이재명 정부의 4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비비 편성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무모하게 난도질해놓고 사과가 없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몰아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예비비 삭감을 한 것을 두고 "윤석열·김건희 부부 해외 일정과 청와대 이전 등 예비비를 남용했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정부가 편성한 예비비에 대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였 2025-11-19 15:41 -
김병기 "李대통령 사건, 정치적 의도 짙은 조작 기소...검찰 개혁은 국민 명령"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법원의 판단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이 정치적 의도가 짙은 억지 조작 기소였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며 "검찰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며 민주당은 정치적 중립과 책임이 작동하는 검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문제점과 조작기소의 실태를 밝히겠다며 지난 7월 특위를 출범시켰 2025-11-19 15:06 -
정청래, 대구 찾아 "잃어버린 시간 다시 돌리겠다…영남발전특위도 준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구를 찾아 "대구부터 회복시키겠다"며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영남발전특별위원회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역사에서 가장 뜨겁게 불의에 항거한 도시"라며 "대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대구 방문은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 2025-11-19 14:58 -
'쿠팡 오찬' 의혹 서영교 "檢 지적하는 나를 위한 악의적 공작"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불거진 이른바 '쿠팡 오찬' 의혹과 관련해 "검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저에게 들어오는 악의적 공작"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쿠팡 수사 관련해 검사들의 외압이 있었던 것도 밝혀냈다"며 "그런데 이렇게 선봉에 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밝혀내고 있는 저에게 공작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회동에 쿠팡 상무를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 2025-11-19 14:13 -
장동혁 "정부, 기업 숨 쉴 수 있게 하나...발목 잡는 족쇄 풀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최근 기업이 우려하는 상법 개정안들이 통과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기업의 숨 쉴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기업 발목 잡는 족쇄 풀어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지금 정부가 과연 친화적으로 기업이 숨 쉴 수 있도록 경제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대해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사회적 합의 2025-11-19 14:13 -
김현정 "항소 포기 국정조사, 법사위에서 못할 이유 없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9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나와 "야당에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데, 특위든 상임위든 여야 의원들이 증인이나 자료를 근거로 질의하는 것을 갖고 국민이 판단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항소 포기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논의 2025-11-19 10:47 -
나경원 "내년 지방선거 전광훈·이준석 등 뜻 같으면 함께해야"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1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넓게 집을 지어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의 '우파 연대설'에 힘을 실었다. 전광훈 목사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등 뜻이 같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사람 싫다, 저 사람 싫다, 이쪽은 너무 오른쪽이다, 이쪽은 어떻다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2025-11-19 10:25 -
장동혁, 남욱 건물 앞에서 "대장동 7800억 반드시 환수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7800억 원을 회수하지 못한다면 그 과정에 관여한 모든 책임자가 금액 전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19일 남욱 변호사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앞에서 "대통령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차관이든, 검찰총장 대행이든 어떤 위치에 있든 예외가 없다"며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한다면 그 절차에 관여한 이들 역시 7800억원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물어내야 한다"고 주 2025-11-19 10:23 -
野 "딸 임대주택 살라고 하겠느냐"에 김용범 반발...운영위 한때 소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딸의 전세 거주를 언급하며 "딸에게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고 싶으냐"고 한 데에 "가족을 거론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실장이 언성을 높이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자, 여당 의원들과 우상호 정무수석까지 김 실장을 만류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운영위 회의에서 김 실장의 주택 보유와 딸의 전세 거주 문제를 언급하며 "(김 실장이) 이 정부가 말하는 이른바 '갭투자' 2025-11-18 17:17 -
'全당원투표' 논란 민주...일각선 "당대표 연임에만 급급"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선거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에서 권리당원의 표심을 강화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 '전 당원 투표'를 '여론조사'로 정정한 것을 두고 당내 논란이 심화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연임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당원주권주의를 급하게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8일 민주당 지도부는 당 지도부 선거와 지선 공천 과정에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등 도입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의 방식과 대상을 두고 불거진 2025-11-18 16:17 -
박민영 논란·여상원 사퇴 압박 잇따르자...국민의힘 '친한계 축출설' 국민의힘에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장애 비하 논란과 여상원 윤리위원장의 사퇴 압박 파동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한계(친한동훈)' 정리 작업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계파 갈등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윤리위가 '주의' 처분을 내린 뒤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졌고, 지도부가 임기가 남은 윤리위원장 교체까지 단행하면서 이런 해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변 2025-11-18 14:21 -
與 "법적 대응 강행 서울시에 유감…한강버스 은폐 시도 중단하라"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TF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고소·고발전으로 한강버스 사고 은폐 관련 국면 전환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TF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의 적반하장식 법적 대응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는 근거 없는 고소·고발전으로 한강버스 사고 은폐 관련 비난 여론을 회피하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비난 2025-11-18 13:58 -
與 사법행정 TF, '판사회의 실질화' 개혁 과제로 논의… 25일 입법 공청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법관 징계 실질화 등과 함께 '판사회의 실질화'도 주요 개혁 과제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 입법 공청회도 오는 25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당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사법행정의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판사회의 실질화도 추가적인 개혁 과제로 선정됐다"며 "연내 통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말 2025-11-18 12:34 -
국민의힘 "김민석, 노골적 관권선거 개입...선관위 조사하라" 국민의힘은 18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관권선거 개입을 규탄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조사를 촉구했다. 배현진·고동진·박수민·조은희 등 국민의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총리의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선관위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최근 김 총리의 행보는 그가 과연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행정부의 책임자인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인지 헷갈 2025-11-18 12:17 -
송언석 "李, UAE 국빈방문 중인데...주요 5개국 대사 공석, 외교 공백 심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언급하며 "정작 UAE·캐나다·호주·프랑스·인도네시아 등 주요 5개국 대사가 공석"이라며 "외교력과 직결되는 자리를 장기간 비워둔 것은 국익 외교의 심각한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원전·방산 분야의 핵심 협력국인데 대사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바라카 원전 5~8호 2025-11-18 11:58 -
정청래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첫단추"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주권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첫단추이니 잘 꿰어야 한다"며 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 지선을 앞두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유신헌법에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한다. 단 조국 통 2025-11-18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