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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참패] ①4‧7 재보선 참패한 與, 민심 제대로 못 읽은 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첫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서울‧부산시민 모두 민주당을 외면하면서 오세훈‧박형준 당선인이 서울‧부산시장을 꿰찼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참패는 그간 정부여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과 불안, 불신의 3불(不)에 더해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선거 직전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 일자리 감소 및 교육‧소득 격
2021-04-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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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참패] ②1년도 안남은 대선…“與, 이렇게 해야 기사회생”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첫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재정비에 들어갔다. 다수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이정도면 괜찮겠지’하는 수준의 개혁에 그친다면, 내년 대선에서도 승산을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참패의 책임에 따라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오는 16일에는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고, 내달 2일에는 전당대회를 연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
2021-04-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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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송언석, 이번주 윤리위 회부해 절차 밟을 것”
당직자 폭행 논란에 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당직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송언석 의원과 관련, “금주 중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서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앞서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
2021-04-11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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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중앙위 아닌 다음 달 전당대회서 뽑는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7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최고위원도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열리는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에 대해 수정 의결했다. 기존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것을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수
2021-04-11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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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김종인 뜻 받들어 개혁에 혁신 거듭하겠다”
미래통합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지상욱 신임 원장이 3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11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임과 관련, “그 분은 떠나셨지만 그 뜻을 받들어 국민으로부터 다시 외면받지 않게 개혁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 친분이 거의 없었던 김 위원장님에 의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선임돼 9달 9일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위원장님의 통찰
2021-04-11 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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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야권의 승리? 건방지게 그런 말 하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자정) 오세훈 당선을 축하하면서 ‘야권의 승리’라고 했다. 어떻게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하나. 자기가 이번 승리를 가져왔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1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야권의 승리라고? 국민의힘이 승리한 거다.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오세훈
2021-04-11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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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박범계·이성윤 저격 "고대 무신정권 떠올라 씁쓸하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누가 누구를 조사하라 말라는 겁니까. 스스로 먼저 조사를 받고 지시를 하든가 말든가 하라"고 했다. 조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유사 이래 최초로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피의자 신분의 검사장이 후배들의 거듭된 소환요구는 거부하면서 한참 열심히 일하는 후배들 힘 빼는 지시는 잘도 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박범계
2021-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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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일어선 與 초선의원들 "靑, 국민 눈높이 안 맞는 인사 하지 마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4·7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세력의 기득권 해체 등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모임을 하고 선거 참패 원인 분석과 당의 전면적 쇄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간사 역할을 맡은 고영인 의원은 &q
2021-04-09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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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ON] 설훈 "추미애, 대선 나올 때 아냐...사람이 때를 알아야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설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에서 맞붙는 구도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당원들의 지지,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설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모르겠지만, 사람
2021-04-09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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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ON] 최인호 "전당대회, 계파 갈등 아닌 반성·혁신 경쟁해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4·7 재보선 참패 이후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반성과 혁신을 위한 경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오만과 독선에 책임 있는 분은 당내 선거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확하게 해석이 안 된다. 반성과 혁신을 위한 경쟁의 장을 당원들이 평가할
2021-04-09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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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석열 입당은 시기의 문제…3지대 가능성 낮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과 관련, “통합 내지 입당하는 것은 시기의 문제다. 끝까지 제3지대로 남아서 가는 상황은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주 대행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우리나라에서 제3지대가 성공한 적이 없다.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을 갈 수 없다
2021-04-09 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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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후폭풍] 격랑 휩싸인 與 지도부 총사퇴···文도 '사면초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4ㆍ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당·청이 격랑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격론 끝에 지도부 총사퇴 카드를 꺼냈다. 선거 패배 직후 침묵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여권발(發) 쇄신책 없이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
2021-04-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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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후폭풍] 2030의 분노…3不(불공정·불안·불신)에 등 돌렸다
4‧7 재‧보궐선거 연령별 사전출구조사 [사진=KBS 캡쳐] 4‧7 재보궐선거에서 2030세대의 분노가 폭발했다.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과 불안, 불신의 3불(不)에 청년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8일 "부동산값 폭등과 일자리 감소, 교육 격차, 노후 불안 등은 해도 안 된다는 절망"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촛불 든 2030세대의 배반…"오만과 독선 때문"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선거 직후 발표한 공동 사전출구조사에
2021-04-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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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젊은 인재 당 전면에 내세워야"…초선 대표론 제안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개혁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를 당의 전면에 내세우자”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퇴임으로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중진들이 당 대표를 맡아온 관성에서 벗어나 젊고 새로운 인물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 대권 잠룡인 유 전 의원은 이날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
2021-04-08 1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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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문 대통령, 탈당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해야”
[사진=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제공]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8일 “이번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대한민국이 얻은 가장 큰 역사적 가치와 성과는 민주주의의 승리다”라고 평가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민주주의의 위기를 위대한 우리 국민이 다시 복원시켜 놓았다”며 이렇게 적었다. 장 이사장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정상화되었고 회복되었다는 점에
2021-04-08 1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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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 심판받은 것…국정 전면쇄신‧내각 총사퇴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7 재보선 결과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무거운 책임감', '엄중함'이라는 늘 되풀이해온 애매한 수사, 형식적 사과로 넘길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무능과 부패로 나라를 망치고, 내로남불의 위선으로 국민들 가슴에 피눈
2021-04-08 1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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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원대선거 16일, 전당대회 5월2일···비대위원장에 도종환"
2021-04-08 13: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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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재보선 책임 통감 지도부 전원사퇴…원내대표·당대표 경선 조기 실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한다”고 8일 밝혔다. 김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
2021-04-08 1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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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참패 與, 지도부 총사퇴 "책임 통감하는 당연한 결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다. 민주당은 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후 1시 이와 관련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쪽으로 의견을 모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책임지고 통감하는 것"이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2021-04-08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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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지도부 총사퇴…"재보선 참패 책임 통감"
[사진=연합뉴스]
2021-04-08 11: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