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에 "불체포특권 포기...당당히 임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에게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 의원은 특검이 영장에 계엄 선포 나흘 전인 지난해 11월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고 적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중진 의 2025-11-04 14:09 -
"정권의 광기 드러냈다"...국민의힘, 시정연설 보이콧 이어 성명서 발표 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하고 국회 본관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검이 전날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야당을 내란정당으로 엮으려는 조작 수사"라며 "정권의 광기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성명서 낭독을 통해 "추 전 원내대표 영장 청구는 내란몰이 목적의 조작 수사"며 "문자 공지가 표결방해라는 주장은 억지이자 망상이며, 국민의힘 의원 107명 중 어느 누구도 표 2025-11-04 11:02 -
국민의힘, 李 시정연설 불참..."이재명 끌어내기 위해 힘 모아야" 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전날 내란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제 전쟁이다.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한 번만 하면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전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2025-11-04 11:02 -
장동혁, 與 재판중지법 추진 철회에 "명확한 입장 밝혀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든, 정청래 대표든 책임 있는 사람이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추진하지 않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여야가 합의한 것도 점심 지나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게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민생 예산정책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발표 2025-11-03 16:51 -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 협의회..."TK신공항·취수원 챙길 것" 국민의힘은 3일 대구·경북 지역(TK)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TK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 등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약속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대구·경북이 더 성장하고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당이 예산 증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은 TK 신공항 건설"이라며 "단 2025-11-03 16:04 -
조국 "내란 정당 국민의힘, 내년 지방선거서 0으로 만들어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에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전국에서 0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3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저는 내년 지방선거는 극우적이고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전국에서 다 패퇴시켜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광역에서 모두 국민의힘을 0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상 저희는 2025-11-03 15:50 -
與, 연말까지 '정년 65세' 입법 추진…세대 간 형평성 시험대 더불어민주당이 3일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연내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정책이다. 다만 노사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본회의를 열고 그간의 활동 경과와 주요 쟁점을 보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태스크포스(TF)로 출범해 특위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2025-11-03 15:47 -
'AI-AX 도약' 위해 머리 맞댄 여야…"피지컬 AI 육성 팔 걷어붙여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여야가 민·관·정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열고 한국의 AI-AX 도약 전략을 모색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오후 국회에서 '미·중 AI 패권 경쟁과 국내 AI-AX 도약 전략, 피지컬 AI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 2025-11-03 14:00 -
與 "재판중지법 추진 안한다…대통령실과도 조율" 하루 만에 입장 번복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국정 안정화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라고 규정하며 연내 처리를 예고한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도부에서 논의하고, 대통령실과도 조율을 거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의 간담회를 통해 국정 안정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관세 협상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11-03 13:32 -
與, 법원행정처 폐지 본격 논의…"관련법 연내 발의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3일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행정 전반의 개편 방안을 논의할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했다. 모든 권한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법원장의 권한을 분산하는 민주적 통제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법원행정처 개혁과 대법원장 권한 제한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안은 연내 발의 목표로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출범식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부가 정치적 판단에 개입한다 2025-11-03 13:03 -
국민의힘 윤리위, 김종혁 '주의'·조병길 '제명'..."표현은 자유, 돈은 안 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3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고,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에 대해서는 '제명'을 의결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비리나 투기 등 금전 문제에 대해서는 엄히 징계해야 하지만, 정치적 견해 표현은 민주국가에서 보장돼야 한다"며 김 전 최고위원을 징계하지 않고 '주의'로 종결한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 따르면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다. 윤리위는 김 전 최 2025-11-03 12:25 -
與 "APEC 성과 뒷받침 위한 특위 구성, 홍보활동 착수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기간과 소속 위원들에 대해서는 준비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APEC 성과의 뒷받침을 위한 당내 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APEC 및 관세 협상 2025-11-03 11:54 -
국민의힘 "李대통령 재판 오늘 재개돼야"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중단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유죄자백법'이자 '헌법파괴법'이라고 비판하며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법원이 지난주 금요일 대장동 개발 비리에 가담한 일당 전원에게 중형을 선고했 2025-11-03 10:57 -
국민의힘 "박수현 대변인, 허위사실 유포 사죄하라"...법적 대응 경고 국민의힘이 3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향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수현 대변인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될 수 있는가'라고 법원에 질문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해당 발언은 송석준 의원의 질의였다"며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강요죄 운운하며 제1야당을 협박했다"고 2025-11-03 10:26 -
정청래 "APEC, 이재명표 국익중심 실용외교 돋보인 역대급 성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돋보인 역대급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국익을 위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이 역대급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며 "APEC 회원국 정상들이 함께 채택한 경주 선언에는 공동체 구축이라는 약속이 담겼다"고 말했 2025-11-03 10:09 -
국민의힘 "李정권 실용외교는 합의문 없는 백지외교" 국민의힘은 3일 한미 관세협상 이후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를 향해 관세 협상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조차 없는 이것저것 다 생략된 백지 외교가 바로 이재명 정권의 실용외교"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지만, 3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팩트시트도, 합의문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이재명 정부가 협상 내용을 발표하 2025-11-03 10:04 -
이준석 "이재명, 외교 변화는 긍정...'국정안정법'은 독재의 언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의 이념적 구호에서 벗어나 실용 노선을 택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정안정법'은 독재정권의 언어를 답습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이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것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자기 단련을 통해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이번 2025-11-03 10:00 -
나경원 "대장동 배임 무죄는 궤변...이재명, 민관유착 부패범죄 수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사건 판결은 이재명 대통령의 관여와 책임을 명확히 선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법을 왜곡한 궤변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시장은 정진상·유동규·김만배 간 유착이 어느 정도였는지 몰랐으니 배임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형법과 판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 배임의 본질 2025-11-0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