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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만 다섯 채...'특검 공화국' 건설하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특검 추진을 겨냥해 "정권이 특검을 만병통치약으로 남발하는 수준을 넘어 '특검 공화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상설특검으로 다루겠다는 방침에 "일반 감찰로 충분한 사안을 특별수사기관까지 동원하려는 명백한 권력 남용"이라고 이같이 직격했다. 이 대표는 "누구 집이 몇 채인지 지적할 생각보다 왜 정권을 잡고 나서 특검이 다섯 채가 됐는지 2025-10-27 10:43 -
정청래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 제안…나부터 솔선수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맞아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에이펙 성공을 위해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의 최종 목표가 국익 추구인 만큼 국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 2025-10-27 09:53 -
전현희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임, 부적절한 발언에 책임지는 건 당연한 것"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정책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발언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권에서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사과 요구에는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도 충분하다"며 선을 그었다. 전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전 차관의 발언은) 부동산 정책의 사실상 가장 고위 책임자라 할 수 있는 국토부 차관이 집 없는 국민들과 청 2025-10-27 09:29 -
한동훈 "10·15는 주거 재앙...李정부, 시장을 이기려다 폭망"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주거 재앙"이라며 "시장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걸 모르는 무능한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15 대책을 두고 "국민의 중요한 재산을 거래하는데 국가의 허락을 받으라는 제도를 기본값으로 둔 건 차원이 다른 정책"이라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인생 계획을 단 한 방에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025-10-27 09:27 -
국민의힘 "한미 관세협상, 요란한 허상 아닌 진짜 성과 가져와야" 국민의힘은 27일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후속 협상과 관련 "내용은 깜깜이인 채 타결됐다는 말만 요란한 허상이 아니라 국익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진짜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번 APEC은 단순한 정상 외교의 장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APE 2025-10-27 09:23 -
송언석 "무안공항 참사, 원인과 책임 명확히 규명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회의에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되는 것과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 당론 발의한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새떼나 조종사의 실수보다 공항 설계의 결함이 참사를 키웠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다"며 & 2025-10-26 17:00 -
'차관보다 집'...野 "李 대통령, 10·15 대책 철회하고 사과해야" 부동산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논란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면직이 처리됐지만 '공직'보다 '집'을 택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를 펼쳤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 전 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전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이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이 전 차관은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2025-10-26 16:06 -
'부동산' 언급 자제하는 與…지방선거 악재 될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 정책인 10·15 대책 발표와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갭투자 논란' 등이 불거진 이후 부동산 관련 언급을 지도부 차원에서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계속된 국민의힘의 공세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다주택자 의혹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민주당 내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과 이 전 차관의 행적 등에 대해 민심이 동요하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2025-10-26 15:52 -
與, 본회의 앞두고 의총… "처리 급한 민생 법안, 차질 없이 통과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개최되는 본회의 시작 전 의원총회를 열고 "처리가 급한 70여 건에 달하는 민생법안을 문제없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 허위조작정보 근절안 등에 대해서도 처리 의지를 보였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총에서 "일요일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국정감사가 내란 잔재 청산과 민생 개혁·회복이라는 2가지 깃발을 들고 힘차게 달려오고 있는 과정 속 사법개혁안과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2025-10-26 15:37 -
與 "'6채 보유' 다주택자 장동혁, 부동산 특위 단장 사퇴하라"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내에 설치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를 제안한다"며 장 대표의 응답을 촉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장 대표는 아파트 6채가 모두 실거주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였다"며 "그 정도 물타기를 해야 자신의 내로남불이 가려질 거 2025-10-26 14:35 -
장동혁 "李정권 헌정질서 파괴, 박정희 정신으로 정면돌파" 국민의힘 지도부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와 선동정치에 맞서 박 전 대통령이 목숨 바쳐 일궈낸 위대한 대한민국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쏟아내는 동시에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 추모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보여준 불 2025-10-26 14:25 -
이상경 차관 사퇴에…與 "국민 고통 헤아릴 것" 野 "사필귀정" 여야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를 두고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 차관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사퇴 결정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 고통의 깊이를 헤아리고 희망의 높이를 떠받치는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실질적인 주거 안정 대책으로 2025-10-26 14:22 -
장동혁 "평생당원, 국민의힘의 근원이자 뿌리...권한 강화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년 당원으로 있던 책임당원들을 만나 "평생당원은 우리 당의 근원이자 뿌리이며 국민의힘의 자랑"이라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년의 동행, 당원 감사의 날'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힘을 지켜주신 평생당원 덕분에 지금의 당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법치주의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2025-10-24 16:10 -
與, '이종섭 구속 기각'에 "증거 인멸 우려 커···재청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 관계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특검은 영장을 재청구해 진실이 감춰지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영장 전담 판사들 횡포에 끝까지 추적하고 어떠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장 판사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 2025-10-24 15:40 -
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MBC 보도 개입' 의혹 고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직권남용·방송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비공개 MBC 업무보고 자리에서 MBC 보도본부장에게 최근 뉴스데스크 보도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문책성 발언을 하고, 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특위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최 위원장을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법 제4조 제1항이 보장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2025-10-24 13:42 -
장동혁 "망언 사과보다 정책 전환 먼저...10·15 철회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정비사업의 길마저 막은 무책임한 정책"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망언 사과'가 아니라 정책의 방향 전환"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 대책 현장 회의'에서 "상계5구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좋은 환경으로 바뀌길 염원해온 지역"이라며 "이제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해 2025-10-24 11:37 -
與 "'법 왜곡죄' 시급히 처리해야…범죄 수익 '독립몰수제' 당론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판·검사가 재판·수사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법리를 왜곡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 왜곡죄'에 대해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와 함께 유죄 판결 전이라도 범죄 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독립몰수제'도 신속하게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청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공적 권한으로 명백한 불법을 돕고, 없는 사 2025-10-24 10:31 -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3無' 정권...부동산 정책도 혼선"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2주차 마지막 날인 24일 "이재명 정부의 무능·무지·무책임이 부동산 정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강한 공세를 폈다. 특히 정부 주요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대책 부재를 '3무(無) 정권의 축소판'으로 규정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와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워싱턴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1% 2025-10-24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