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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 자체특검법 발의하면 충분히 논의 가능"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체 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이 내란특검을 발의한다면 내일 중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입장에서 오늘 중 (내란특검을) 발의해서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내란특검을 발의한다면 내일 중으로 협의가 가능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특검안을 내놨다고 하지만, 문자화된 발의 내용이
- 2025-01-14
-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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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계엄·탄핵 정국에 밀린 상법 개정 속도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멈춰있던 상법 개정 작업에 다시 속도를 낸다. 당장 공청회부터 열어 상법 개정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이달 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5일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와 '총주주 이익 보호 의무'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 공청회를 연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부회장과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민주당 측에서는 송옥렬 서
- 2025-01-14
- 16: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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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경호처 파견 장병, 영장집행 저지에 동원되지 않을 것"국방부는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저지하더라도 군 병력이 동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 경호부대는 관저 외곽 지역 경계근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하고, 영장 집행 간에는 (집행 저지에) 동원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호처에도 국방부 입장을 재차 전달했고, 경호처에서도 군 경호부대를 운영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해줬다"며 "앞으로도 군 경호부대는 책임 지역
- 2025-01-14
- 14: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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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설 연휴 전 내란특검법 공포가 목표"더불어민주당은 14일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설 연휴 전에 공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가 이달 말에 있는데 특검법 의결이 다음주로 넘어가면 정부가 (의결된 법안을) 쥐고 있는 동안 15일이 훌쩍 넘거가에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국회의장실에 오는 15일과 16일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 2025-01-14
-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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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제3장소 조사' 제안에 "맞는 방법이지만 시기 지났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제3의 장소 조사'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에 "맞는 방법이지만 시기가 좀 지났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영장이 나온 만큼 이 영장은 집행되는 것이 법치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차 출두, 2차 출두, 3차 출두 요구 그사이에 이런 말씀을 하셨으면 얼
- 2025-01-14
-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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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친윤계 비판 쇄도에…"뒤에서 하는 작업들이 더 스트레스"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공개 비판을 당하는 상황과 관련해 "앞에서 욕하는 건 힘든 게 아니고, 뒤에서 소위 말하는 작업하는 것들이 더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희 (울산)시·구의원들이 지역에서 저한테 공식적으로 탈당 요구 기자회견을 했다"며 "그분들 자의로 이뤄진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뒷이야기도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복합적인 것 같
- 2025-01-14
-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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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칼 들고 막으라'는 尹에 "남미 마약갱 두목인가?"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슨 남미마약갱 두목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경호처 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자신의 체포를 막기 위해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쓰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법 집행을 막기 위해 총칼을 쓰라고 지시한다는게 (말이나 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2025-01-14
-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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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대선용 추경' 수용 불가…포퓰리즘 참 뻔뻔"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편성 필요성을 압박하는 것에 "오로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화폐 포퓰리즘 공약을 위한 '대선용' 추경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핵심 예산을 마구 칼질해서 일방적 감액 예산을 처리한 민주당이 새해 벽두부터 추경을 재촉하는 것은 참으로 뻔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표가 최상
- 2025-01-14
- 0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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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경호처 붕괴 예상...입증 어렵겠지만 누군가는 뜨끔할 것"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윤건영 의원이 대통령 경호처에서) 제보받지 않은 걸 제보받았다고 주장할 분도 아니다"라며 "경호관 중에 우리 편 없겠느냐"고 되물었다. 우 전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날 대통령 경호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칼을 들고 나가라'고 지시받았다고 제보한 것을 두고 "입증하긴 어렵겠지만, 대통령과 그때 그 모의를 하던 분들은 뜨끔할 것&quo
- 2025-01-14
- 0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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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尹 탄핵 정국 가를 '빅위크'…尹 체포부터 내란 특검까지정치권의 운명을 좌우할 일주일이 시작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에 접어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번 주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여야 갈등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접점을 벌이는 상황이라 각 진영에서는 지지자 결집을 통한 여론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尹 체포영장 재집행...물리적 충돌 발생 시 진영 갈등 극심 가장 큰 물줄기는 단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다. 정가에 따르면
- 2025-01-1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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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만난 여야 지도부...'尹 체포'에는 엇갈린 시선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를 찾아 거대 양당을 처음 예방했다. 하지만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의 난맥상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것을 두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관계기관의 무리한 대응 자제를 요청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 권한대행의 최우선 과제로 신속한 체포 수사를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 권한대행을 접견하면서 "국회도 중재 노력을 해야겠지만 최 권한대행도
- 2025-01-13
- 16: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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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崔대행, 국방부·행안부 장관 조속 임명해야"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를 향해 현재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조속한 임명 처리를 당부했다. 야당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국정협의회를 통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국정이 안정되고, 또 민생 경제가 회복되는 일"이라며 "국정 안정의 밑바탕은 안보와 안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석인 국방부 장관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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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짜뉴스, 민주주의의 적…반드시 뿌리 뽑아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카카오톡 가짜뉴스 검열' 논란에 대해 입을 열고 가짜뉴스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정확한 판단을 할 때 제대로 선다. 엉터리 가짜 정보로 왜곡되면 주권자의 판단이 흐려지고 결국 민주공화국은 무너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일명 '카톡 검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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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공의 복귀 조건 갖춰져...의료계 대화 참여 기대"국민의힘은 13일 의정 갈등 장기화와 관련해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의료계의 전향적인 대화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신임회장 선출, 정부의 사과 등으로 대화 시작을 위한 조건들이 갖춰져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상급 종합병원 등에 암 환자가 일부 증가했으나, 실제 암 수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줄
- 2025-01-13
- 1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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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 논의할 상황 아냐…집행 여력부터 논의해야"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할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예산이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본 예산 등 필요한 부분들을 당겨서 쓸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저희 당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협의체 실무협의에 앞서 야당이 최소 20조원 규모 추경을 거론하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삭감 후 통과시킨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책임을 져야
- 2025-01-13
-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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