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밀약설'에 대해 "밀약은 없다"고 일축하며 "내란을 함께 극복한 동지이자 우당(友黨)인 혁신당을 제멋대로 활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합당 논의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내부 이견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 합당 제안 후 민주당 내부 논쟁이 격렬하다"며 "비전과 정책을 놓고 벌어지는 생산적 논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 도중 한 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과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사적 대화를 나눈 것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양 당 지도부 간) 밀약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혁신당은 곧바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 없는 밀약설로 우당의 대표를 모욕하지 말라"며 "내부의 복잡한 셈법과 분란에 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이어 "저와 혁신당을 향해 온갖 공격이 전개되고 있다"며 "혁신당을 공격한다고 민주당 내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당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제안한 민주당 안에서 결론을 내달라. 내부 이견이 해소될 때까지 혁신당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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