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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미·일 연합훈련에 반발…"무모한 힘자랑질" 북한이 오는 15∼19일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 메이스'(철퇴)와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동시에 진행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해당 훈련을 거론하며 "잘못 고른 곳,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주변에서 미·일·한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무모한 힘자랑질은 분명코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 2025-09-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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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후보자 "국방·합참 정보본부장 겸직 해제 추진" 진영승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 후보자는 국방 정보본부장과 합참 정보본부장의 겸직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진 후보자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국방부 정보조직 부대개편과 연계해 국방 정보본부장의 합참 정보본부장 겸직 해제 등 국방정보조직의 복잡하고 폐쇄적인 지휘 및 부대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3성 장군이 국방 정보본부장과 합참 정보본부장을 겸직하면서 국방부와 합참의 정보조직을 함께 지휘하지만, 앞으로는 국방 정보본 2025-09-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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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EU '무기 공구' 참여 의향서 제출… 245조 시장 노린다 한국이 1500억 유로(약 245조원) 규모의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EU 집행위원회에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에 참여를 희망한다는 공식 의향서(formal request)를 제출했다. 의향서 제출은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첫 단계 절차에 해당한다. 세이프는 집행위가 EU 회원국들의 '재무장'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으로, 무 2025-09-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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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9차 당대회서 핵무력·상용무력 동시 추진 선언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11일과 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의 사업을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다. 이와 관련, 통신은 "특수복합장갑 개발실태와 최종도입 전 시험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시험, 효과적인 2025-09-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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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병부대서 총기 오발 사고로 수송병 1명 사망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해병부대에서 한 대원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13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께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수송병 A(20대) 병장이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사고 해병은 이마 부위에 출혈이 발생하여 위중한 상태로 응급치료 및 후송을 준비하였으나, 오전 9시 1분부로 최종 사망 판정됐다"고 밝혔다. A병장은 차량 문을 닫다 운전석 거치대에 있던 자신의 총기가 격발돼 머리를 2025-09-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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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 현실적으로 두 국가…'적대적' 표현이 문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2일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는 단서가 붙어있지만 국제법적으로나 국제정치적으로나 두 국가"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의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선언을 거론하며 "현실적으로는 실재하는 두 국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한에 대해) '적대적인 두 국가'론으로 선을 긋고 있는데, 앞에 있는 '적대적' 2025-09-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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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북한 인권운동가'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 별세 20여년간 민간 대북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이끌어온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12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63세. 1962년 평양 출생인 고인은 북한군 제262군부대 예술선전대 장교(대위) 작가로 활동하다 1995년 북한에서 탈출해 1999년 입국했다. 입국 초기부터 북한 민주화, 자유화와 북한인권에 목소리를 냈다. 2003년 탈북자동지회 회장을 맡아 탈북민 활동가들의 맏형 역할을 했고, 2004년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이끌었다. 그는 수시로 협박 편지·메일을 받으면서도 북 2025-09-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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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 시행 국방부가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을 시행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중국군 유해 송환을 시행했다. 국방부는 국제법 존중과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1011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이날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측에 인도된 중국군 유해 30구(유품 267점 포함)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 당시 전사한 우리 국군의 유해를 발굴하 2025-09-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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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참전용사·주한미군 복무장병 등 87명, 대한민국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복무장병과 가족 등 총 87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1950년 9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루디 B. 미킨스 시니어(94) 참전용사가 7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미(美)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그는 장진호 전투에서 두 다리와 팔 등 총 열세 곳에 부상을 입는 등 투혼을 발휘해 네 개의 퍼플하트 훈 2025-09-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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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연이은 軍훈련 사고에 "철저 조사·대책 강구" 안규백 장관이 최근 군부대에서 훈련 중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고 받고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육군과 공군 참모총장에게서 전날 훈련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직접 보고받았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의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고의 관성에서 벗어나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다시는 장병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2025-09-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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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취임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1일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 주관으로 김성민(육군 대장) 신임 부사령관 취임·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김 부사령관은 규율이 있고 단결돼 있으며, 준비된 사령부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전환기의 중요한 시점에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부사령관은 육사 48기로 임관해 제5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2025-09-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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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북 관계, 특별한 진척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된 대화 제안에도 냉랭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특별한 진척은 없지만 노력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아무것도 안 하고 적대적으로 자극하고 대립하고 있는 것보단 긍정적인 평화적인 노력을 계속하니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조금의 틈이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측 반응과 관련해선 "냉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유화 제스 2025-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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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주애, 방중으로 유력후계자 입지 다져…'혁명 서사' 확보" 국가정보원은 11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에게 해외 경험을 쌓도록 하면서 유력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비공개회의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에 함께한 주애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은 "주애는 방중 기간 대사관에 머물며 외부 출입을 자제했고, 귀국 시에도 전용 열차에 미리 탑승해 언론 노출 2025-09-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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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北 김정은 심장·혈압 대부분 정상 범위" 국정원 "北 김정은 심장·혈압 대부분 정상 범위" 2025-09-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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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北 김정은 다른 자녀 장애설·유학설 가능성 낮아" 국정원 "北 김정은 다른 자녀 장애설·유학설 가능성 낮아" 2025-09-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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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북 관계, 특별한 진척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대해 "특별한 진척은 없지만 노력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적대적으로 대립하고 자극하는 것보단 긍정적인 노력이 쌓이고 쌓이면 조금 틈이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한 정권이 바뀌더니 대북 방송도 안 하고 몇 가지 유화조치를 한다고 해서 그들이 획 돌아서서 갑자기 환한 표정을 할 것으로 기대 2025-09-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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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기념관,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연다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에서 한국광복군 관련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11일 “한국광복군 사적지 탐방과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한국광복군 체험을 위한 교육체험큐브 전시, 한‧중 공동학술대회 등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중국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먼저,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광복군과 임시정부 관련 사적지 탐방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 국민 50명이 참여하는 사적지 탐방 2025-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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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군부대서 연습용 지뢰 뇌관 터져 7명 부상 파주 육군 포병부대에서 모의탄 폭발 사고가 난 지난 10일 제주도 공군부대에서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군 부대에서 연습용 뇌관이 터지면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부사관) 1명이 찰과상과 이명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공군은 7명 모두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부대는 길이 6cm·직경 6.5mm의 연습용 뇌관이 터져 사 2025-09-11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