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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 가뭄' 본격화…불안 누적되며 '전세대란' 재발 우려 내년 서울과 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며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누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규제 영향도 겹쳐 전세 매물 자체가 시장에서 빠르게 줄어드는 이중 악재가 발생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임대차 3법에 입주 절벽이 겹치며 나타났던 전새대란이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2025-12-02 07:30:00 -
전국 '상가 공실' 위험수위…금융 부실 전이 우려도 “1층 임대료는 벌써 분양가 대비 반토막입니다. 단지 내 유동인구가 많아도 거래는 온라인에서 합니다. 타산이 안 맞으니 결국 신규 창업자가 입점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강동구 둔촌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올해 하반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위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방의 집합 상가는 물론, 최근 서울 주요 상권 내 소규모 상가의 공실 비중도 가파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상가 시장의 침체가 금융권의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 2025-12-02 07:00:00 -
[뒤틀린 금리체제] 균열 만든 보이지 않는 힘은 결국 '부동산' 국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대출·예적금 금리공식의 '균열' 현상은 결국 부동산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부동산 가격, 가계부채 관리,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금리체계 전반을 비정상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기조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린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부동산 관련 첫 발언에서 "집값 상승은 부동산이 투기 자산으로 기능한 결과"라며 "주식·금융 등 대체 투자수 2025-12-02 06:05:00 -
[뒤틀린 금리체제] 대출·예적금공식 '동시다발' 균열 위기 최근 금리 책정이 시장원리와 무관하게 이뤄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포용금융이 맞물린 결과가 뒤틀린 금리 체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020∼6.172% 수준이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는 3.830∼5.310%로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상단 기준 0. 2025-12-02 06:00:00 -
금감원, 생보사 일탈회계 '중단' 결론…혼란 불가피 금융감독원이 올해 결산부터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의 유배당 보험 관련 ‘일탈회계’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을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으로 분류하도록 예외를 적용한지 3년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회계처리 변경 등에 따른 업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한국회계기준원 등 관계기관과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 2025-12-01 20:13:50 -
[인사] 교보증권 ◇ 교보증권 △ 지점장 승진 ▷ 여의도지점 김백준 ▷ 서초금융센터 안남희 ▷ 분당지점 이기준 ▷ 안산지점 박민규 ▷ 대구금융센터 황성훈 △ 지점장 이동 ▷ 여의중앙금융센터 임주희 ▷ 영업부 허승욱 ▷ 명동지점 정완종 ▷ 사당동지점 김현석 ▷ 일산지점 김상균 ▷ 부평지점 조일구 2025-12-01 19:36:31 -
'따블' '따따블' 쏟아졌던 11월…12월 IPO 시장도 훈풍 불까? 11월 IPO 시장이 순항하면서 연말 IPO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IPO 제도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증시 호황으로 공모주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대어' 등장으로 판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에 상장한 9개사(스팩·재상장 제외)의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42.91% 상승했다. 9개 중 5개 종목이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IPO 시장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올해 세 번뿐이던 ' 2025-12-01 19:05:01 -
피튀기는 퇴직연금 2등 싸움…3분기엔 삼성이 한투 제쳤다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2위 경쟁이 치열하다. 미래에셋증권이 큰 격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2등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중이다. 올해 1·2분기는 한투증권이 앞섰으나, 3분기엔 삼성증권이 역전에 성공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3분기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은 18조8656억원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18조6384억원이었다. 퇴직연금 2위는 올해 2분기까지만 해도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삼성증권보다 적립액이 3000억원 2025-12-01 17:55:12 -
'10조 최대어' 무신사, 상장 주관사에 한투·KB·씨티·JP모건 선정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씨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JP모건 등을 선정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일부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해외 증권사 가운데서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해가 바뀌기 전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씨티증권은 대표주관사로 낙점됐고, JP모건은 공동주관사다. 2025-12-01 17:47:06 -
내년부터 상폐 '허들' 확 낮아지는데…20개 종목 상장폐지 '사정권' 금융당국이 이번 주중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다만 기대감과 별개로 소위 '좀비기업'에 대한 투자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좀비기업'은 시장 활성화 분위기에 편승해 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시가총액이 낮거나 재무 상태가 취약해 상장 폐지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된다. 현재 코스닥 종목은 시가총액 40억원 이하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2025-12-01 17:20:31 -
이크레더블·나이스디앤비,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가 올해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한국거래소는 2025년 코스닥 우수 전문평가기관시상식을 개최하고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를 우수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평가 참여도 및 전문성, 평가품질 등 기술평가 관련 정성·정량 평가에 따라 우수 전문평가기관 2사를 최종 선정했다. 전문평가기관은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필요한 기술평가를 위해 거래소가 선정한 평가기관이다. 현재 기술신용평가기관(TCB) 8사, 국책 2025-12-01 17:04:26 -
보이스피싱 40% 줄었지만…금융당국, 조만간 현장조사 금융당국이 조만간 은행·상호금융권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권은 대응 수위를 높이며 피해 사례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당국은 시범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시범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사기 이용 계좌 건수 △모니터링 인력 수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탐지율 등 보이스피싱 대응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2025-12-01 17:00:00 -
금감원장 "일부 금융지주 과도한 연임 욕심"…홍콩 ELS 2조대 과징금 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권에 약 2조원의 과징금과 임직원 제재를 사전 통보하며 강한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일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심을 비판하며,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1일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홍콩H지수 ELS 판매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 제재와 관련해 "첫 리딩 케이스(선도 사례)"라며 "소비자 2025-12-01 16:42:36 -
[마감시황] 코스피, 등락 끝에 3920대 약보합…코스닥은 1.06% 상승 코스피가 1일 등락을 오가다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22포인트(0.16%) 내린 3920.3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3포인트(1.05%) 오른 3967.92로 출발해 한때 3977.31까지 올랐으나 하락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35억원, 외국인이 1601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은 224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51%),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61%), KB금융(1.20%) 등이 강세였다. 현대차(-2.68%) 2025-12-01 16:01:10 -
새 둥지 트는 금융권…NH농협금융·은행, 내년 한 지붕 아래 모인다 금융지주들이 분산됐던 조직을 한 공간에 모으며 시너지 강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부족했던 사무 공간을 넓히거나 아예 서울을 벗어나 새 둥지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나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현재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사에 있는 사무실을 내년 중 디타워 돈의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가 공식적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건 2012년 금융지주가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금융지주는 설립 이후 농협중앙회에 2025-12-01 16: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