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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계부터 4족 로봇까지 HMGMA에 총출동...정의선 "이 곳에서 모빌리티의 미래 열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2025-03-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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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 수입차 350만대 돌파...벤츠·BMW 나란히 1·2위 국내 등록된 수입차가 3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등록대수는 최근 10년 사이 200만대가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6일 설립 30주년을 맞아 수입차 총등록 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59만 8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629만 7919대의 13.3%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22.9%·80만2494대 2025-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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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경상권 산불에 성금 2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상권·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하며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상도와 울산 지역(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 2025-03-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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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 핵심은 루이지애나 제철소"...정의선 '트럼프 맞춤형 전략'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대미 투자 계획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시장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자동차·부품·물류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그룹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회에서 미국 관세 정책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대 2025-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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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월 유럽 판매 7만3294대로 전년 대비 7.4% 줄어 현대자동차 기아의 2월 유럽 시장 판매 대수가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월 합산 유럽 판매 대수(EU+EFTA+UK)는 7만329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줄었다. 이 중 현대차는 3만7210대, 기아는 3만6084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7.2%, 7.7%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감소율인 3.1%보다 2배 이상 큰 감소폭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의 2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7.6%로 지난해 같은 2025-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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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1억원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등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도 주민 여러분께 2025-03-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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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랫폼에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 탑재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와 손잡았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서울사옥에서 오기용 현대차 국내SV사업실 상무, 염상준 센디 대표, 김혜진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화물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 가 2025-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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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대규모 투자 핵심은 루이지애나주 제철소"...'물류 요충지'로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대차가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생산한다면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2025-03-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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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2028년까지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총력 대응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이 밝힌 구체적인 투자 분야는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부 2025-03-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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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4년간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백악관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세부 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2025-03-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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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인더스트리 역습] BYD만 있나…中 전기차, 가성비 넘어 프리미엄까지 '공습' 예고 "인정하기 싫지만 BYD(비야디) 배터리 기술은 한국을 뛰어넘은 지 오래죠.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는 이제 옛말입니다. 중국 첨단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은 한국보다 최소 5년 이상 앞서 있습니다."(국내 A자동차 제조사 관계자) 중국의 첨단 기술 굴기에 한국 산업계가 초비상이다. 특히 세계 전기차 시장 1위인 BYD의 한국 진출을 필두로 지커·창안자동차·샤오펑 등도 연내 한국 진출을 서두르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 2025-03-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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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영화 '밤낚시'로 '애드페스트' 본상 5개 수상 이노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5'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브랜드 경험 △엔터테인먼트 △필름 크래프트 △필름 등 4개 카테고리에서 본상 5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상을 차지한 '브랜드 경험' 부문은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와 실제로 상호작용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캠페인에 상을 수여한다. 밤낚시 캠페인은 2025-03-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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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올해 美서 누적 3000만대 돌파 전망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86년 미국 시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1711만 6065대)와 기아(1218만 7930대)를 합한 성과다. 현대차는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엑셀'로 미국 수출을 시작해 진출 20년째인 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는 1992년 기 2025-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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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골드' 현대트랜시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에코바디스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부터 각 평가 부문의 추진 현황과 2025-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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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바위산·사막·물 속도 거뜬"...온·오프로드 '끝판왕', 올 뉴 LX 700h 타보니 "일본 장인정신(모노즈쿠리)의 정수가 깃든 온·오프로드의 끝판왕." 지난 18일 렉서스코리아가 출시한 플래그십 SUV '올 뉴 LX 700h'를 타고 강원 인재 LX 오프로드파크를 직접 주행한 소감이다. 렉서스 최초의 SUV인 LX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1996년 처음 출시돼 지난해 10월 4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후 이달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견고한 오프로드 기능과 럭셔리한 드라이빙의 경험을 결합한 '찐' 하이브리드 SUV를 먼저 만났다. 202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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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브랜드 '지커', 韓에 법인 설립…국내 진출 '시동'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BYD)에 이어 또다시 중국 전기차 업체가 한국에 직접 진출하는 사례가 나온 것이다. 23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달 28일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이하 지커코리아)라는 상호로 법인을 설립했다. 지커코리아는 법인 설립 목적을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입 사업',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의 유통·판매&mi 2025-03-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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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올해 2월 기준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기아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가 올해 국내 시장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EV3는 올해 1월 429대, 2월 2257대 등 누적 2686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테슬라 모델Y(2040대)였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1538대), 현대차 캐스퍼 EV(1247대), 기아 EV6(1172대)가 뒤를 이었다. EV3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누적 1만5537대가 판매됐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이 전체 판매량 중 80% 이상을 차지 2025-03-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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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의 아주車림표] "20살 된 MINI, 재미를 혁신하다" "프리미엄 소형차 카테고리에서 첫 누적 13만대 판매 돌파" 소형차 불모지로 통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20년간 고군분투한 브랜드가 있다. '도로 위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MINI가 주인공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돌을 맞는 MINI는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2005년 진출, 새로운 카데고리를 열며 시장을 개척했다. MINI는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작은 차체, 넓은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과 가로 2025-03-2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