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 유타주서 반트럼프 시위 중 1명 총격 부상 1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CB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이 총격 사건이 시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 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부상자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1만명이 시위에 참여 중이었다. 이에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2025-06-15 16:49:19
  • 이스라엘, 이란 군수뇌부 제거…정권교체 겨냥했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기습 작전 목표는 핵시설 파괴를 넘어 현지 정권 교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들을 연달아 죽이며 의사결정 체계를 무력화해 온 이스라엘이 이란 군 수뇌부 제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란 국영TV는 14일(현지시간) “핵 과학자 알리 바카에이 카리미, 만수르 아스가리, 사이이드 보르지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 핵프로젝트 고위 과 2025-06-15 16:12:07
  • US스틸 품는 일본제철, 美-印-日 잇는 '철의 삼각 지대' 구축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한 가운데 세계 철강 산업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기반으로 미국-인도-일본을 잇는 '철의 삼각 지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안보협정 체결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일본제철에 US스틸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내용을 뒤집었다. 국가안보협정에 담긴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용 유지 및 US스틸 본사를 2025-06-15 16:03:52
  • 트럼프, 강경 이민 정책 후퇴? "농장·호텔·식당 불법이민자 단속 중단 지시" 출범 이후 줄곧 불법 이민자 단속 강도를 높여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농장과 호텔, 식당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역 담당자들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오늘부터 농업(양식업, 육류 가공 포함), 식당, 운영 중인 호텔에 대한 작업장 조사 및 단속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인신매매, 돈세탁, 마약밀수 등 범죄와 연관된 조사는 계속할 수 있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서류 미비자 2025-06-15 15:08:56
  •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미국·이란 핵협상도 취소 이스라엘에 기습을 당한 이란이 연일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란 핵·군사 시설을 타격한 이스라엘은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넓혔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포화를 퍼부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양측 간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마저 취소돼 중동 정세는 격랑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국방부와 핵시설, 에너지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은 이스라엘 2025-06-15 14:43:13
  • 젤렌스키 "美 방공미사일 2만기, 이스라엘로 재배치…우크라에 큰 타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지원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에 재배치되면서 우크라이나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과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 샤헤드 드론 격추를 위해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을 위해 재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엄청난 타격이었다”며 “하루에 (러시아) 드론 300~400대가 날아오고, 대부분 격추되거나 무력화되지 2025-06-15 14:32:51
  • 무역·안보 '이중 위기' 속 G7 정상회의 캐나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와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과 초청국 정상들이 캐나다에서 만난다.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7 및 초청국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7개 선진국으로 2025-06-15 14:18:13
  • 日 "일본제철의 집념" 평가..."황금주, 국가안보협정은 경영에 걸림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년 반에 걸친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본 정부는 “미국 행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제철의 집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에 부여한 ‘황금주’가 경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다수 제기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정치적 논란이 된 인수합병은 일본제철이 일관되게 요구해온 2025-06-15 14:06:51
  • 트럼프 생일날 美 수도서 34년 만에 열병식…"美 위협하면 완전히 몰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AP통신,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은 오후 6시쯤부터 워싱턴DC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다. 미 육군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엔 군인 약 6700명,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말 34마리, 노새 2마리, 개 1마리가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J 2025-06-15 13:39:51
  • 反트럼프시위 당일, 美민주 주의원 2명 피격 사상...'정치적 동기' 미국 미네소타 주의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과 배우자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워싱턴DC)과 미국 전역에서의 반(反)트럼프 시위가 동시에 개최되는 날 발생한 것으로, 정치적 동기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과 극단주의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멜리사 호트먼 주 하원의원과 그 2025-06-15 10:43:44
  • 트럼프 생일 겹친 군사 열병식 날…美 전역서 '왕은 없다' 反트럼프 시위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는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50501(50개 주, 50개 집회, 하나의 행동)' 등 여러 단체가 연합해 주최됐다. 앞서 노 킹스 측은 이날 미국 전체 50개 주(州)의 약 2000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 2025-06-15 10:33:07
  • 푸틴·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문제 통화…"전쟁 끝나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약 50분간 통화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중심으로 "의미 있고 유익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타스, AP,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각각 나눈 통화 2025-06-15 06:24:59
  • 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가스전·미사일시설 등 타격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이틀째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이스라엘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이란 남부 걸프 해역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진화 작업에 나섰다. 타스님통신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스 정제시설 중 하나인 해당 지역에 소형 항공기가 충돌해 두 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천연가스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9시께 이란 남부 항구 2025-06-15 06:19:31
  • 밈 코인 수익 제외하고도…트럼프, 지난해 8200억원 수입 신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부동산 수입 등으로 지난해 6억 달러(약 8200억원) 상당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정부윤리청(OGE)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기타 벤처사업 등으로 번 소득을 나열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토큰(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2025-06-14 17:38:40
  • 6차 관세 협상에도 온도차…美 "훌륭한 회담" 日 "예단은 삼가" 미국과 일본 양국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6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벌였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미국과 일본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볼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양측은 말을 아꼈다. NHK 등에 따르면 일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각각 만나 협상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협상 후 취재진에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중요한 타이밍"이라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 실현을 위해 깊이 있 2025-06-14 17:23:59
  •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조건부 승인…"2028년까지 110억달러 투자"(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국가안보 관련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국가안보협정(NSA) 체결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둘러싼 안보 우려를 충분히 경감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조건 충족을 전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 때 내려진 불허 명령을 수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 뒤 US스틸과 일본제철은 공동성명을 내고 "트럼프 2025-06-14 16:06:28
  • 이란 "미국과 대화 무의미…협상하자며 이스라엘 공습 승인" 이란이 핵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의 대화가 무의미해졌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협상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공격하도록 역할을 분담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바게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핵 개발 중단과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다만 2025-06-14 13:11:19
  • 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공격..."이란 핵시설 피해 크지 않아"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이란 핵시설을 기습 공격했지만 상당 부분의 시설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피해가 일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스파한주 나탄즈의 핵시설을 공격했다. 지상 핵연료 농축시설은 일부 파괴했지만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은 공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곽에 위치한 대규모 핵연료 저장소도 공격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해당 시설 공격 시 핵무기 생산은 차단할 수 있지만 방사능 오염을 피하기 어렵다고 2025-06-14 12: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