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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와 통화서 젤렌스키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을 러시아에서 주최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다른 7명의 유럽 지도자와 백악관에서 회담하던 중 이뤄졌다. 그러나 내용을 전달받은 젤렌스키 대통령 2025-08-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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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서 육해공 차세대 무기·장비 집중 공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 장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쩌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은 20일(현지시간) 관련 기자회견에서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며 “4세대 장비 위주로 작전 모듈에 따라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 2025-08-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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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차가 막혀도, 자녀 기숙사 입주에 진심인 美 학부모 해마다 새 학기 개강을 앞둔 8월 중하순이면 미국 대학 캠퍼스는 신입생 자녀를 앞세운 부모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자녀가 대학에 첫 발을 내딛는 캠퍼스를 눈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기숙사 이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짐이 적은 학생은 SUV 차량에 개인 짐을 싣고 오지만, 짐이 많은 경우에는 유홀(미국의 이사 회사)과 같은 이삿짐 트럭에 짐을 싣고 오는 학생도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 내 웨스트쇼 기숙사에서도 신입생 이사가 한창이었다. 공식 신입생 기숙사 입주일 2025-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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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업계, 정부 권유에도 美 투자 주저…"韓과 상황 달라" 일본이 미·일 간 관세 합의에 따라 미국 내 조선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 조선업체들이 대(對)미국 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는 한국과 달리 인건비와 취약한 공급망 등을 이유로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의 히가키 유키토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일 무역협상 타결 직후 실적 발표에서 “현재로서는 미국에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2025-08-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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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모디, 올해 안에 인도서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올해 안에 뉴델리에서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가 주인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올해 말 이전 뉴델리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다만 양국 정상의 뉴델리 회담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2025-08-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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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압박에도…인도 국영정유사, 러시아 원유 구매 재개 인도 국영 정유사들이 미국의 관세 부과 압박 속에서도 잠시 중단했던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석유공사(IOC)와 바라트석유공사(BPCL) 등 인도 국영 정유사들은 최근 이틀 동안 9월과 10월 인도분 러시아산 우랄 원유를 샀다. 인도 국영 정유사들은 이달 초 미국 압박으로 러시아산 우랄유 구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말 원유 정제업체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중단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25-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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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우크라 안전보장책 착수…트럼프 "공중지원 가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의 핵심 중 하나인 대(對)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을 두고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가 협의에 착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을 위한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한반도식 완충지대를 설정하는 안보 보장 방식이 부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군 파병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도 유럽 지상군을 돕기 위한 ‘공중 지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2025-08-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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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사' 대비하는 日…대만과 외국인 출입국 정보 공유 일본이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대만과 외국인 출입국 정보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과 대만이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대만에서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 정보 공유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각서 체결은 대만 유사시에 일본으로 대피하는 외국인 정보를 추려 중국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불법 체류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등과 각서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대만 유사시를 대비해 각서를 체결한 것 2025-08-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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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잭슨홀미팅 앞두고 또 파월 공격..."모든 신호 금리인하 가리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하며 주택 시장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누가 제발 제롬 뒷북 파월에게 그가 주택 시장을 심하게 망치고 있다는 점을 알려달라”며 “그(파월) 탓에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못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없고, 모든 신호가 대폭 금리인하를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팬데믹 시 2025-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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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영변에 우라늄 농축시설 추정 건물 신설" 북한 영변에 우라늄 농축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이 신설됐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나왔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IAEA는 지난 18일 정리한 보고서에서 지난 1년간 위성사진과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영변에서 지난해 12월 새로운 시설 건설이 시작됐고 올해 5월 시설 외부 공사가 종료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 시설이 평양 인근 강선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유사하다며 북한이 영변의 신규 시설을 활용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I 2025-08-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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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습 공격용 무기' 北에 밀수출한 중국인 美서 징역 8년 미국에 불법 체류하면서 북한에 총기와 탄약을 밀수출한 중국인 남성이 미 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중국인이 북한에 보낸 무기는 한국에 대한 기습 공격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산하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날 미 연방 판사는 중범죄인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모의 혐의와 외국 정부의 불법 대리인 활동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셩화 웬(42)에게 96개월의 징역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체포된 웬은 검찰이 기소한 2가 2025-08-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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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우크라 안전보장 관여 표명..."일본도 역할 검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의 역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9일 공영 NHK와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법적 제도와 능력 측면을 잘 검토하면서 우리나라(일본)가 해야 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회 2025-08-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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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러우 회담 및 미러우 3자 회담 추진…극명한 입장 차 발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곧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나아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따라서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회담 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q 2025-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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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조선 기업 해외사업 지원...경제안보법 개정 추진" 일본 정부가 2022년 도입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이하 경제안보법)을 개정해 반도체·조선 등 전략 산업의 해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개정안은 경제안보법 지원 대상에 해외 사업 전개를 포함하고 전용 기금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반도체와 희토류 조달, 조선업의 선박 수리 거점 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지금까지 신흥 개도국에 진출하는 기업 보조금은 초 2025-08-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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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문제에 "韓, 새 정권과 진전될 것…日, 대응 미흡"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한국의 방위비 증액 움직임에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는 자국의 안보 환경이 극적으로 악화했다고 매우 우려하는 발언을 해 왔다”며 “그런데도 ‘일본에는 (미국에 대한) 후방 지원으로 한정되는 헌법상 제한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2027회계연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2025-08-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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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도 관여"…우크라 안전 보장 문제 향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 문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 정상과의 백악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조치 마련을 공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 배치 방안을 단호히 거부한 가운데 서방의 안전 보장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 2025-08-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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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고시엔 2연패 좌절...4강행 무산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 우승팀인 교토국제고는 19일 오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교토국제고는 1회초 선취점을 냈으나, 이후 야마나시가쿠인고 타자들이 교토국제고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공략해 대량 득점을 올려 승부가 갈렸다.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첫 여름 고시엔 무대를 밟은 뒤 2023년을 2025-08-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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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미·러 회담 '빈손' 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성공 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러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18일(현지시간) CSIS 팟캐스트에서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큰 승리는 아니었다”며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노딜’ 상황에 비유했다. 차 석좌는 미·러 정상이 원래 계획했던 오찬도 하지 않고 2025-08-1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