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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내달 상호관세 유예 마감 앞두고 각국에 압박 강화…유예 기한 연장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8일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 세계 무역 상대국들에게 협상 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다만 필요시 유예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그럴(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2025-06-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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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신 네메시스 대함미사일 필리핀 배치…中반발할 듯 미국·필리핀 합동 훈련을 위해 필리핀에 반입된 미군의 최신 대함 미사일이 현지에 계속 배치된다.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 대변인인 존 퍼시 알코스 대령은 지난 10일 “미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는 여전히 이 나라에 있으며 필리핀 해병대가 훈련 목적으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메시스는 노르웨이 콩스베르그 사의 대함 미사일 ‘NSM’을 지 2025-06-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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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국에 국방투자 확대 촉구...오커스 핵잠수함 동맹도 재검토 미국이 올해 여름 발표 예정인 새 국방전략(NDS)에서 동맹국들의 안보 부담 확대를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의 일환으로 오커스(AUKUS, 미·영·호주 안보 동맹) 핵잠수함 동맹의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당초 핵잠수함 전력을 갖출 예정이었던 호주와 영국은 비상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연방의회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2025-06-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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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물가 안정에 "금리 1%p 내려야"...연준에 압박 수위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 금리의 대폭 인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CPI는) 훌륭한 수치”라면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리면 미국은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에 대해 훨씬 낮은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며 “그것은 매우 중 2025-06-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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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시총 2700조까지 성장할 수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향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740조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예산소위원회에서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총 전망치로) 2조 달러는 매우 매우 합리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 수치를 크게 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025-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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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G7 확대 필요…"한국·호주, G7 회원국 적격"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한국과 호주를 G7 회원국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과 빅터 차 한국석좌 및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는 11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을 통해 G7이 실질적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확대가 필요하다며 "호주와 한국은 G7 가입하기 위한 대열의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2025-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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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불발 우려에…중동 내 대사관·미군 가족 대피 움직임 미국 정부가 주(駐)이라크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에게 철수를 명령하고 중동에 주둔한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출국을 허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이 틀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철수 결정은 최근의 검토 결과 내려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중동 전역에 주둔 중인 미군 가족들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외무부 관료도 2025-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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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 있지만 필요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관세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상호관세 유예 및 무역 협상 시한(7월 8일)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연장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무역 상대국들에게 압박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2025-06-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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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2025-06-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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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전력, 니가타현 원전 재가동 채비…"가동 시기는 미정" 일본 도쿄전력이 10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에 위치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원자로에 핵연료 반입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재가동을 위한 필수 작업인 지역 주민의 동의 확보는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해 가동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아사히신문은 11일 보도를 통해 테러 대책 시설 완공 지연 등으로 수년 간은 가동이 어려워진 7호기를 대신해 6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는 1~7호기가 있으며, 도쿄전력은 이 중 가장 최신형으로 출력이 2025-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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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희토류 탈중국 로드맵 연내 마련 방침" 주요 7개국(G7)이 주말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핵심광물 분야 합의 문서에는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조달처 다변화 목표와 기한을 담은 공정표를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G7은 합의문 초안에서 세계 희토류 채굴의 약 70%가 이뤄지는 2025-06-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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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中,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美 "희토류 수출통제 해제 기대"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체결한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무역·통상 마찰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에 “중국과 제네바 합의와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 대표 중 한 명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 2025-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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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철강관세 합의 임박…수입 상한 한정 관세 50% 철폐"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정 수입량까지 면제하는 방안을 멕시코와 협의 중이고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철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쿼터(할당량)제를 하나의 해법으로 협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등 주요국들과의 협상 방향이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철강 수입업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총수입 할당량을 유지하는 조건을 준수 2025-06-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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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인 유학생 비자 규제 강화…14세 미만 아동도 인터뷰 의무화 미국이 14세 미만 중국 아동에 대한 비자 인터뷰 면제 조치를 폐지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그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주중 미국대사관이 기존에 14세 미만 아동에게 적용하던 비자 인터뷰 면제 조항을 폐지했다고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이날 공식 비자 신청 홈페이지인 USTravelDocs에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14세 미만 아동도 반드시 부모 가운데 최소 1명과 함께 직접 인터 2025-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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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5억↑' 무슬림, 기독교 맹추격...세계종교지형 급변 최근 10년간 전세계 이슬람 신자(무슬림)가 급증하면서 1위인 기독교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2020년 세계 종교 지형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는 10년 사이에 무려 3억 4700만명 증가한 20억명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로 나타났다. 이에 무슬림이 세계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1.8%포인트 증가한 25.6%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독교 신자는 1억 2200만명 증가한 23억명을 기록했다. 이에 세 2025-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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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한계로 출산 포기"...韓이 58%로 조사국 중 최고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경제적 부담 탓에 자녀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재정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했다는 응답 비율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25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성인 남녀 1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산 계획 관련 설문에서 다수의 응답자가 경제·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원하는 만큼의 자녀를 갖지 못하거나 갖 2025-06-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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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보수장 "러시아, 북한에 자폭드론 제조역량 넘겨"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항공기)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TWZ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북한 영토에서 ‘가르피야’와 ‘게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이 2025-06-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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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트럼프, 전용기 오르다 '휘청'...건강 이상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행기에 오르다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자신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계단을 오르던 도중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몸을 휘청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는 곧바로 왼손으로 난간을 짚어 넘어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지며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2025-06-1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