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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도 외환보유액 두달째 4100억달러 상회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약 11억달러 늘며 두 달 연속 4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3억3000만 달러(약 569조원)로 전월보다 11억3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56억1000만 달러)과 7월 모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2025-08-05 07: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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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다음 임시국회로…노사 대치 속 혼선 우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면서 법안 처리가 다음 임시국회로 연기됐다. 노사 간 입장 차가 극명한 상황에서 입법이 추진됐을 때 현장 혼선과 제도 실효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노란봉투법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3법 우선 처리와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여파로 무산됐다. 법안은 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2025-08-04 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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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세제개편·美고용 콤보 충격에 1400원 넘나드는 환율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20원 가까이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다. 미국발(發) 관세 영향과 국내 세제 개편에 따른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한때 1400원을 넘겼던 환율은 미국 고용 쇼크로 다시 1380원대까지 내려갔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세제 개편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두 달 반 만에 1400원을 넘겼지 2025-08-04 2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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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파고 넘은 김정관 산업장관…산업계 찾아 "관세 영향 최소화 총력 지원" 한·미 관세 협상 고비를 넘긴 정부가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대미 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 2025-08-04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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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해외주식 직접 운용한다…"비용 절감·자산배분 효율↑"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그동안 위탁해온 해외주식 투자자산 일부를 자체 운용한다. 직접투자 중인 채권과 함께 일부 주식도 내부에서 직접 다루며 자산 배분 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외자운용원은 올해 초 주식운용팀을 꾸려 해외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은은 그간 주식 운용을 한국투자공사(KIC)와 국내외 운용사에 나눠 위탁해왔다. 내부 인력만으로도 주식의 직접운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은의 외화자산 중 현금성 자 2025-08-04 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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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욕망을 이기는 세금은 없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만큼 인간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표현을 없을 것이다. 세금 없는 세상은 없고,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최대한 덜 내면 좋고, 한 푼도 안 낼 수 있다면 그게 최상이라고 여기는 게 인지상정이다. 피할 수 없는 세금이라면 합당한 과세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납세자들의 불복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편적인 세금 부과의 원칙은 '응능(應能) 부담', 영어로는 'Ability-to-pay'이다. 경제적 능력 2025-08-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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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법·농안법 통과…농식품부 "내년 8월 전까지 시행기준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8월 전까지 관계 부처 협의, 연구용역 등을 통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시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 농안법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양곡법 개정안'은 정부가 쌀 수급균형 면적과 타작물 목표 면적을 사전에 계획하고 타작물 전환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농업인에게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2025-08-04 1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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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확대·유류세 인하에 자동차세수↓…"차 값 등 새 기준 찾아야" 친환경차가 늘어나고 유류세 한시적 인하가 길어지자 자동차와 관련된 세금들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소유분 자동차세를 개편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도로사용·환경오염 등에 대한 비용부담적 성격의 과세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세수는 2016년 7조6000억원에서 2021년 8조4000억원까지 증가한 뒤 2022·2023년 7조3000억원 규모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소폭 개선된 7조5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02 2025-08-04 1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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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차질 없이 준비…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대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필요 시 업종별 예상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초혁신 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1·2차관과 각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 2025-08-04 16: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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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폭염에 치킨·계란값 들썩…정부, 업계 등과 대응 총력 지난달 중순 역대급 폭우에 이은 극한 폭염으로 닭 등 가금류 330만 마리가 폐사하며 '국민 단백질원'으로 통하는 치킨, 계란 등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호남과 경상권에 또 다시 폭우가 내리고 당분간 폭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가금류 피해 예방을 위해 업계, 지자체 등과 총력 대응에 나섰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들어 이달 1일까지 폭우로 폐사한 가금류는 189만 마리, 폭염으로 폐사한 가금류는 140만 마리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폭염, 집중호우로 가금류의 생 2025-08-0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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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경제단체와 첫 상견례..."관세영향 최소화 총력 지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경제 단체장들과 첫 상견례를 했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따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처음 경제계 고위층과 만난 김 장관은 미국 관세 대응 후속 조치와 노동조합법과 상법 개정 등 경제계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기업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최태원 회장과 손경식 2025-08-04 1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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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 해소…美 시장 진출 기회 활용"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며 "조선,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 미국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과 '대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세 조치에 대응해 2025-08-04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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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대국민 어촌 방문 인증 이벤트...상금 최대 100만원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 '2025 나만의 어(漁)행기'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완료된 어촌 207곳 중 국민이 즐길 거리가 풍부한 25곳을 선별해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부터 가을 단풍철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계절별로 달라지는 어촌의 활력과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방문 대상 어촌 중 한 곳과 인근 여행지, 맛집·카페 등을 직접 찾아 촬 2025-08-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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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증 받은 해상풍력 안전교육, 5일부터 국내 첫 시행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상풍력 작업자 고급구조훈련(ART)' 4개 과정에 대해 국내 최초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오는 5일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첫 번째 교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제풍력협회가 인증하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서 통용되는 이 작업자 안전교육은 풍력터빈 구조물 안의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상풍력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해상작업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2025-08-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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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어선 안전 관리 강화한다...해수부, 어선원안전감독관 정원 대폭 확충 정부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원안전감독관의 정원을 대폭 확충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원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기존 10명에서 33명(해양수산부 본부 2명 포함)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후진국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핵심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지난 1월 3일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모든 어선에 대한 안전·보건과 재해 예방에 대한 정책이 해양수산부로 일원화 2025-08-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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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긍정평가 64%인데... 20대만 'NO'?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난달 31일 전격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4일 리얼미터는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에게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물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63.9%로 나타났다. '잘못했다'고 평가한 비율은 32.3%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81.5%), 경기·인천(70%), 대전·세종· 2025-08-04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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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줄줄이 오르는 농산물 가격…수박 17.6%·토마토 42.6%↑ 전국 곳곳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수박과 토마토 등 제철 과채류도 가격이 크게 오른 뒤 떨어지지 않고 있다. 폭염에 이어 이번 주 폭우까지 발생하면 농산물 가격 불안정세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일 기준 개당 3만3337원으로 전년 대비 17.6% 비싸다. 최근 5년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25% 오른 가격이다. 폭염과 폭우로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다. 폭염으로 다른 제철 2025-08-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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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폭염에 농산물 가격 올랐나…소비자물가 발표 눈길 이번주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폭염이 일찍 도래한 만큼 농산물 물가 변동에 눈길이 쏠린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불안하다. 식품 출고가격이 순차적으로 인상되면서 2025-08-04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