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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고 씻어내고 채우는 · · · '치유의 시간' 뚝 떨어진 기온이 겨울의 깊이를 알리는 요즘,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곳이 필요해진다. 해발 1100m가 넘는 고원에 자리한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강원 정선)는 맑은 공기와 고요한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제안하는 겨울 여행지다. 설경이 펼쳐진 숲과 풍경, 여기에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치유를 찾아온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신체적·정신적·사회 2025-12-15 00:00:00 -
'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올해 총상금 408억…대회 평균 20억 수입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2025년 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6승과 상금 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2977달러(약 20억4000만원)를 벌었다. 셰플러는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765만9550달러(약 408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20억원씩 획득한 셈이다. PGA 2025-12-14 16:33:23 -
골프존, 미국 시장서 고성장…3분기 미주 법인 매출 전년 대비 91% 증가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골프존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골프존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고성장은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와 오프코스 기반 골프 활동의 증가가 골프존 성과에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12-14 16:11:15 -
하나투어·노랑풍선, 'CCM 명예의 전당' 선정…리솜리조트·롯데관광개발도 인증 획득 국내 대표 관광·호스피탈리티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2025-12-14 15:00:09 -
故 김지미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 대중문화 발전 공로 기려 정부가 지난 7일 별세한 고(故) 김지미 배우(향년 85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오랜 기간 한국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고인에게 문화훈장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김지미 배우는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이번 금관문화훈장까지 세 번째 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지미 배우는 1957년 영 2025-12-14 14:05:00 -
[기수정의 문화단상] 환호에서 멈춘 사회, 문학을 축적하지 못한 나라 지난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 서촌 통의동의 공기는 잠시 달라졌다. 동네 책방 ‘책방 오늘’ 앞에 사람들이 몰렸고, 평소 한산하던 골목은 평일 오전에도 북적였다.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서점을 ‘성지’처럼 찾는 이들이 늘었고, 한때 서점 측이 임시 휴업을 공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수상 발표로부터 1년. 지금 통의동의 공기는 다시 평소로 돌아왔다. 줄은 사라졌고, 서촌 특유의 고요함이 자리를 되찾았다. 환호는 본래 빨리 식는 법이지만, 그 속도가 유난히 빠를 때 우 2025-12-14 11:46:33 -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WTT 왕중왕전 혼합복식 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정상에 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단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대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WTT 파이널스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임 2025-12-14 11:35:33 -
강원랜드 감사위원회, 감사·청렴·품질 '3관왕'…공공감사 역량 입증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가 2025년 한 해 동안 내부감사 품질 제고와 청렴윤리 강화를 통해 공공감사 분야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 ‘업무유공 감사인 대상’ △한국감사인대회 ‘청렴윤리부문 최우수기관상’ △감사품질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품질 제고, 내부통제 혁신, 청렴윤리 강화 성과를 공신력 있는 3개 대회를 통해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2025-12-14 09:44:05 -
[김호이의 사람들] ① "포기할까 고민했던 시절까지…" 홍창기의 전환점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흔히 ‘꾸준함의 상징’으로 불린다. 화려한 한 방보다, 묵묵하게 누적해온 순간들이 그의 커리어를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어릴 적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며 자연스럽게 야구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성장해, 여전히 ‘야구가 좋아서 뛰는 선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 소박한 시작은 곧 그의 야구관이 되었고, 홍창기다움의 근원이 되었다. 공을 끝까지 보려는 인내, 루틴을 바꾸지 않는 성실함, 그리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타 2025-12-14 09:00: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믿음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 성적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지만, 한 선수가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홍창기에게 팬들이 보내는 ‘믿음’은 그가 단순한 리드오프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슬럼프를 견디는 마음가짐, 실패를 대하는 방식, 그리고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는 성실함.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그는 그저 야구를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체득해왔다. 가장 재밌는 순간은 “지고 있다가 2025-12-14 09:00:00 -
[김호이의 사람들]③ 꾸준함이 만든 믿음, LG 리드오프 홍창기 이야기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선수다. 매 경기, 매 시즌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 팬들이 그를 향해 “홍창기 = 믿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그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이 꾸준함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는 어떻게 지금의 홍창기가 되었을까. 시즌을 마친 홍창기를 만나 그의 야구 인생을 깊이 들여다봤다. 홍창기의 야구는 특별한 계기보다 자연스러움에서 출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랑 야구를 하면서 많이 놀았 2025-12-14 09:00:00 -
변요한·티파니, 결혼 전제 열애 인정 "진지하게 교제"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결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결혼식)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1년 데뷔한 변요한은 영화 '자 2025-12-13 10:17:13 -
[김호이의 사람들] ①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김현수가 말하는 팀워크와 초심의 힘 프로야구 20년 차. 수많은 타이틀과 영광을 거머쥐었지만, 김현수는 지금도 “출근하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야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글러브를 끼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한 설렘을 느낀다. 그 시작은 단순했다. 야구를 좋아하던 아버지를 따라 경기장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이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취미는 인생이 되었고, 그는 누구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은 ‘이기는 법’이 아니다. 팀워크, 서로를 이해하려는 눈 2025-12-13 09:00: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후배에게 전하는 메시지 경력은 깊어지고 세월은 흐르지만, 김현수는 자신을 둘러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유지해왔다. 그 비결은 단순하다.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똑같이 한다.” 슬럼프를 특별한 방식으로 극복하지 않는다. 묵묵히, 매일의 루틴을 믿고, 같은 땀을 흘린다. 그 단단함이 오래가는 선수, 꾸준함의 상징으로 그를 만들었다. 미국 진출 이후 다시 KBO로 돌아왔을 때도 그는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환경을 분석하거나 부담을 느끼기보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 그는 야구 자체를 2025-12-13 09:00:00 -
[김호이의 사람들]③ KT 위즈로 이적한 '타격 기계',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철학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KT 위즈로 이적한 김현수 선수에게 야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의 중심이자, 그가 자신을 정의하는 모든 것이 담긴 무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니면서 시작된 취미가 어느덧 15년 이상의 프로 선수 생활로 이어졌고, 그는 언제나 승리를 향한 집념과 팀워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저는 그냥 아버지가 야구를 좋아하셔서 따라다니다 보니 야구가 재밌어졌고, 자연스럽게 2025-12-13 09: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