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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독자가 뽑은 국제 부커상 최고작 영국 권위의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최고 수상작으로 뽑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커상이 지난 2∼4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6∼2025년 수상작 10편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이 '채식주의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커상의 국제 부문인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2005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으로 출발했으며 2016년부터 운영 방식과 성격을 바꿨다. 한강은 2026-05-04 21:32 -
5월 나들이 어디로 갈까…가정의 달 전국 축제 10곳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축제가 이어진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형 축제부터 5월 중순 이후 열리는 문화예술·미식·꽃 축제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먼저 전남 함평에서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꽃과 나비를 활용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외 및 실내 나비 날리기, 나비 먹이주기, 퍼레이드, 2026-05-04 16:40 -
꿈, 사랑, 헌신…'빌리 엘리어트'와 늘 사랑에 빠지는 이유 “'꿈은 마침내 이뤄진다'라는 낙관적인 메시지보다, 한 사람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죠.” (이지영 국내협력연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초연 이후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 12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사로 잡았다. 한국에서는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 작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뭘까. 이지영 연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 2026-05-04 09:05 -
[윤주혜의 C] 전통과 기술의 결합… 伊 밀라노서 17가지 오브제로 풀어낸 '소반' “작은 상 하나에 그토록 많은 역사와 의미가 담겨 있다니, 단번에 매료됐죠."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인 마르코 오지안은 한국 전통 오브제인 '소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소반을 처음 보자마자 "매우 인간적인 오브제"란 생각이 들었다. "소박하고 친밀하며 일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죠. 동시에 강한 문화적 정체성도 지니고 있어요." 한국 전통 소반이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열일곱 가지 빛깔을 뽐낸다. 서울디자 2026-05-04 00:01 -
손익분기점 훌쩍 '살목지' 260만 돌파…역대 공포영화 흥행 3위 영화 '살목지'가 26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이날 누적 관객 수 26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2002년 개봉한 '폰'(260만명 추정)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살목지'는 손익분기점의 3배인 240만 관객을 달성한 지 하루 만에 26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에 강하다는 공포 영화의 흥행 공식 2026-05-03 17:47 -
5월 황금 연휴, '슈퍼 마리오 갤럭시' 통했다…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전날 15만78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9472명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작품은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모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브루클린의 배관공에서 세계를 구한 히어로로 성장한 형제 마리오와 2026-05-03 11:32 -
'황금연휴' 아이 손잡고 박물관으로…보고 찍고 즐기는 5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주요 박물관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과 공연,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마당과 거울못광장, 상설전시관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행사 '국중박 나들이'를 개최한다. 야외 공간에는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카카오프렌즈와 연계한 '반가라춘상'과 거울못 일대 '백자 춘항아리& 2026-05-02 09:01 -
문화계 인사 논란에 최휘영 장관 "이유있는 인사…잘할 거라 믿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최근 불거진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와 관련해 "인사 임명권자로서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인사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유 없는 인사는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기초예술(클래식음악, 국악, 무용) 분과위 2차 회의에서 "국민 주권 정부에 대해 기대감도 크고 잘해주길 바라는 부분이 크기에, '왜 이렇게 하지'에 대한 실망감 등 2026-04-30 16:14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에 김경배 교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자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에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 김경배 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경배 신임 원장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에서 산업디자인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30여 년간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융합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현장 전문가이다. ‘디자인아이콘’ 대표, ‘㈜이노디자인’의 디자인 총괄 부사장을 지내며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펼쳤고, 산업 2026-04-30 15:25 -
AI에 게임 급변하는데, 규제는 20년전에…최휘영 "가이드라도 내야" “가이드가 보여야 움직이는데 계속 검토만 하니…게임사들은 ‘마케팅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게임분과 제2차 회의에서 “(업계에) 가이드를 빨리 줘야 한다. ‘이번엔 여기까지 할 수 있다’ 혹은 ‘문의 달라’는 식이라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가이드를 내야한다”며 문체부 게임 담당 부서를 질타했 2026-04-30 12:04 -
작년 콘텐츠산업 매출액 161조…전년比 2.6%↑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61조원을 기록했다. 음악, 지식정보, 만화, 애니메이션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61조 4839억 원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음악(15.8%), 지식정보(7.8%), 만화(7.4%), 애니메이션(6.8%)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장르를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 상장사 경영자료, 산업별 기초 2026-04-30 09:33 -
"여러분은 지금 나의 작품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나의 작품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정강자의 ‘무체전(無體展)’에는 형체는 없지만, 뒷걸음칠 수밖에 없는 숨 막히는 긴장이 있다. 사방형 공간의 모서리에서 스멀스멀 나오는 새하얀 연기, 새빨간 사이렌, '여러분은 지금 나의 작품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란 무심한 목소리는 1970년대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 관객을 가둔다. 손에 잡히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권위주의 통제처럼, 자꾸만 밀고 들어오는 새하얀 연기는 아무리 뒷걸음질 쳐도 무릎까지 차오른다. 리움미 2026-04-29 14:45 -
콘진원,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진원은 133개 평가 대상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기타공공기관 가운데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 혁신 생태계 구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중소 방송영상제작사 간 협력 체계 구축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통한 콘텐츠 지식재산(IP) 중심의 이종 산업 협력 기회 확대 △ 2026-04-29 09:32 -
[따끈따끈 신간] 시장은 원래 차갑지 않았다 시장은 원래 차갑지 않았다= 루이지노 브루지 지음, 이가람 외 옮김, 복돋움. 저자는 역사, 철학, 성서학, 인류학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상징되는 냉혹한 주류 경제학의 한계를 짚는다. 시장의 효율만을 앞세운 근대 경제학의 논리에 균열을 내고 시장경제가 원래 갖고 있던 '인간적 얼굴'을 되찾아준다. 이탈리아 로마 룸사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저자는 시민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약 1000년에 걸친 역사를 추적하며, 프란치스코회 운동이 보여준 형제애 2026-04-28 15:50 -
[리뷰] 칠순의 이명세 감독에게서 나온 이토록 새로운 '다큐' 스토리보다 도드라진 영상미로 ‘스타일리스트’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이명세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도전했다.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로 명명된 영화 ‘란 12.3’은 2024년 12월 3일 밤을 촘촘하게 되살린 영상 기록물이면서 거장 이명세 감독이 엮은 거대한 콜라주다. 이명세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라면 으레 있을 내레이션이나 인터뷰 컷을 전혀 쓰지 않고 오직 음악과 자료화면, 그리고 연출된 약간의 추가 영상들을 짜깁기 해 96분짜리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다큐멘터리로서는 가히 파 2026-04-27 17:48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이범헌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7일자 임시회의에서 이범헌 신한대학교 특임교수가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을 포함한 9기 위원회의 임기는 3년(2026.4.27.~2029.4.26.)이다. 아르코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임명한 9기 위원과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신임 위원 8명과 임기가 남아있는 3명의 위원을 포함한 11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1963년생인 이범헌 신임 위원장은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 2026-04-27 17:44 -
'깜깜이 계약'에 K-뮤지컬 꿈나무 좌절…"표준계약서 손질 시급" "초연을 올리기까지 얼마 만큼 벌 수 있는지, 기간은 얼마나 필요한지,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 등을 모르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10년도 더 전의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데다가 구체적인 금액이나 평균 요율도 없죠." (한정석 작가)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뮤지컬 분과 제2차 회의에서는 K-뮤지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표준계약서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날 회의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뮤지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표준계 2026-04-27 15:58 -
"中 AI 웹소설로 공습" "제지사 과징금 출판에"…출판계 논의 “중국, 일본, 인도 출판사들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소설을 앞세워 한국 진출을 본격화할 움직임이더군요. AI로 번역한 뒤 전문 번역가가 감수하는 식으로 전자책을 대거 수출하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 나라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권태완 KW북스 대표이사) “문학계에서는 저자의 창작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상당해요." (홍영완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판 분과 제2차 회의에서는 출판 2026-04-27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