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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外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박상철, 권순용, 강시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이 책은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윤리적 고민과 사회적 맥락을 더해, 노화를 다시 정의한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금, 기업과 산업, 그리고 개인이 함께 준비해야 할 새로운 생애 전략을 제시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방향과 속도는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저자들은 세계 각지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실제 임상 실험과 기술 개발 사례를 통해, 유전 2025-04-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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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우미술상'에 안정주 작가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에 안정주(45) 작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에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일우미술상’ 명칭으로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2025 일우미술상 공모에는 총 185명이 지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수상자인 안정주 작가는 개인전 <킥, 크랩, 햇>(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021)을 개최했고, < 2025-04-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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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경(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 2025-04-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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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간 韓 사목' 프랑스 출신 두봉 주교 선종 6·25 전쟁 직후 한국에 파견돼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70년 넘게 사목 활동을 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프랑스명 르레 뒤퐁) 주교가 10일 선종했다. 향년 96세. 천주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봉 주교는 이달 6일 뇌경색으로 안동병원에서 긴급 시술을 받은 후 치료 중이었으나 끝내 기다리던 신자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날 생을 마감했다. 두봉 주교는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의 가톨릭 신자 가정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21세에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했다. 이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과 동 2025-04-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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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영화제 초청작에 韓 장편 0개…경쟁·비경쟁 모두 불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 영화가 주요 부문에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제78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을 비롯해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칸 프리미어 등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칸영화제에 한국 장편 영화가 한 편도 초대되지 못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칸영화제는 2000년대 이후 거의 매년 적게는 1∼2편, 많게는 3∼4편씩 한국 영화를 초대해왔다. 올해는 2025-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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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충남도청사 후생관에 문화예술교육 인력 양성 거점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전문 연수원’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등록은 4월 10일부터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안서는 5월 14일에 마감된다.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문 연수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 소재 舊 충남도청사 후생관(6~7층)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예술 장 2025-04-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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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이 '예술무대'…송형종 "가슴 뛰는 설렘 드릴 것" 서울 곳곳이 축제의 장이 돼, 시민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한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0일 서울연극센터에서 경영 9기 3개년 (2025~2027)의 전략 방향과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송 대표이사는 이날 “2025년 글로벌 도시경쟁력 6위의 서울은 앞으로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서 서울시민이 문화예술로 가슴 뛰는 설렘을 느끼며 특별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우선 지난 20년의 축제 운영 노하우를 살려 2025-04-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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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수매씽 개념' 대표 저자 이창희 원장과 특별 강연 개최 교육출판 전문기업 동아출판이 수학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아출판의 고등 수학 개념 기본서 ‘수매씽 개념’의 대표 저자이자, 대치동 다원교육 이사인 이창희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진행됐다. 강연은 3월 26일 분당, 4월 2일 평촌에서 열렸으며, 수학 교육 현장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학원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전략과 실제 학생 관리 사례를 공유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 2025-04-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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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치의 일치'…동농 김가진, 곧은 글씨로 굽은 세상에 맞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우리가 독립문의 글씨를 동농 김가진의 글씨로 판단을 못 내렸던 거죠. 박달나무 방망이 같은 아주 단단한 필획, 이건 동농이 아니면 구사를 못 하는 DNA와 같은 거예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독립완성과 통일성취를 위한 ‘광복80-합合’ 특별전 3부작 중 첫 번째 시리즈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를 오는 6월 29일까지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은 전날 열린 기자정담회에서 독립문 글씨의 주인공은 김가진 2025-04-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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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즈, 고객 중심 비전 선포…"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패러다임 선도"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가 고객 중심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반려동물 장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포즈는 1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펫닥 본사에서 오태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본에 충실한 표준화된 장묘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장례 서비스 혁신’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오태환 대표는 “후발주자로 진출했지만, 3년 만에 전국 최다 장례 건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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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공간 안녕…"'굿바이' 보다는 '헬로'로 이해해주길" “인사미술공간(이하 인미공)의 과거를 보내는 ‘굿바이’보다는 인미공 이후의 아르코미술관의 시간을 맞이하는 ‘헬로’라는 의미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은 9일 열린 아르코미술관x인미공 협력전시 ‘미니버스, 오르트 구름, ㄷ떨:안녕인사’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환경적 변화로 인해서 인미공의 물리적 공간은 운영을 종료하지만, 그 정신과 프로그램은 이어나가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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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밖으로 나온 수문장, 케이팝 음악에 맞춰 행렬 국가유산진흥원은 조선시대 도성의 안전을 담당하는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2월 28일(혹서기 7~8월 제외)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수문장 순라의식’은 궁궐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과 수문군이 궁궐 밖 도심으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수문장 순라의식은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처음 진행되었으며, 2024년부터 상설 행사로 운영되어 시민 2025-04-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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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열린 창' 출발점"…국립민속박물관, '세계민속관' 준비 박차 “‘세계로 열린 창’이라는 기관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업들을 펼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8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국립민속박물관장과 함께하는 뉴스 브런치(어울참)’ 행사에서 이처럼 말하며 세계 각국 민속과 풍습을 소개하는 ‘세계민속관’을 내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관장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수집한 자료 18만여점 가운데 외국 민속품이 1만4000여점이다&r 2025-04-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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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 보유자로 최성우씨 인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로 최성우씨(65)를 인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궁중채화'는 옛 왕실의 각종 연회와 의례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뜻한다.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이었으며,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이번에 인정 예고된 최성우씨는 현 보유자인 황수로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궁중채화'의 기능을 전수받았다. 2016년에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되었으며, 20 2025-04-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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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 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정몽원 지음. 브레인스토어. 이 책은 국내 최초 ‘본격 아이스하키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유일의 아이스하키 실업 팀 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의 구단주이자 ‘아이스하키 마니아’로 잘 알려진 정몽원 HL 그룹 회장이 자신의 30년 빙판 인생, 그 여정을 회고했다. 저자는 아이스하키 전문가이자 마니아로, 평생을 HL그룹의 재도약과 함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으로 불태웠다. HL그룹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해체 직전의 극한 상황까지 몰렸지만, 정 회장의 2025-04-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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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장애인의 날 '미키 17' 수어 통역 GV 진행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화 '미키 17' 봉준호 감독의 GV(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8일 씨네큐브에 따르면 이번 상영회는 한국농아인협회 주최로 열리며 영화 상영 후 봉준호 감독, 김세윤 작가가 관객들과 만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는 일반 한글 자막 버전으로 상영되며, 현장에는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이어 22일 오후 1시에는 씨네큐브의 정기 프로그램인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통해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 2025-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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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승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굳건…맥 못 추는 하정우 '로비' 이병헌·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가 하정우 연출작 '로비'를 제치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는 주말인 지난 4~6일 관객 42만7008명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135만1652명이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 바둑 기사인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 대결해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형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 이병헌의 명연 2025-04-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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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30대 여성 소리꾼, 100분간 '소리배틀' 펼친다 왕윤정과 김율희. 30대 여성 소리꾼 '투톱'이 100분 동안 '소리 배틀'을 벌인다. 둘은 때로는 흥부로, 또 때로는 놀부나 제비가 돼 30대 여성 소리꾼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로 '흥보가' 곳곳에 있는 가부장적 가치관에 질문을 던진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창극단 '절창V' 라운드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지켜봐 온 김율희 소리꾼과 왕윤정 소리꾼, 둘을 소리 배틀을 시켜볼까하는 생각”에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2025-04-06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