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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3일 중남미·카리브해 장관 회의 연설…反美 연대 강화 나선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남미 국가들과 반미 연대 강화에 나선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라틴 아메리카(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 공동체(CELAC) 포럼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중국 외교사령탑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재하며 지난 10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CELAC은 2025-05-12 1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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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상당한 진전'...공동성명 발표에 '관세 인하' 주목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 -허리펑 중국 부총리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 간 첫 고위급 ‘관세 담판’에 대해 양국 모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추후 협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이 12일 공동성명도 발표하기로 예고하면서 현재 100% 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인하를 둘러싼 합 2025-05-12 1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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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전쟁에...中기업들, 공급망 자립화 속도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화학·의료기기 등 분야 기업 20여곳은 최근 재무 보고서를 통해 부품 자립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거나, 협력사들이 현지 구매를 늘리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 2025-05-12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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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2일) 7.2066위안...가치 0.04% 상승 12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9위안 내린 7.206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07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54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91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14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2 1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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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 거래의 기술, 전쟁의 기술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가 하나 있다. '협상의 기술'이다. 대기업 M&A(인수·합병) 전문가인 주인공 윤주노는 상대의 심리를 꿰뚫고 전략을 구사하는 냉철한 협상의 달인으로 그려진다. 그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새로 판을 짜서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 나갈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전쟁이 무기로 싸운다면, M&A는 계약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감정적이면 전쟁에서 져요”라는 극 중 대사는 그야말로 총성만 없을 뿐 전쟁터나 다름없는 치열한 협상전을 정확히 표현했다 2025-05-12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