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다카이치 중·일 관계 방향성 변함없어…中 발언 철회해야
    日다카이치 "중·일 관계 방향성 변함없어"…中 "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경주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중·일 관계 방향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견해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21일 총리 관저에서 중·일 관계에 관한 기자 질문에 "지난달 말에 시 주석과 전략적 호혜관계의 포괄적 추진과 건설적이고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생각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와 관련 2025-11-21 17:54
  • 6년만의 한중 우호주간…노재헌 대사, 정상회담 모멘텀 실질 협력으로
    6년만의 한중 우호주간…노재헌 대사, "정상회담 모멘텀 실질 협력으로"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 및 칭다오시에서 '2025 한·중(산둥) 우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중 우호주간은 2003년 시작된 한·중 양국의 대표 지방협력 플랫폼으로, 경제·문화·공공외교·인문 교류를 포괄하는 종합 행사이다. 이번 우호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됐으며, 산둥성 개최는 2007년·2012년에 이어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2025-11-21 15:15
  • 중국군, 잇단 대일 위협 메시지…명령만 내려지면 전장으로 달려갈 것
    중국군, 잇단 대일 위협 메시지…"명령만 내려지면 전장으로 달려갈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연일 일본을 향해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20일 중국 매체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으면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중국군은 각종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거친 경고성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다. 중국군 남중국해 함대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는 무장 군인이 "오늘 밤 전투가 시작 2025-11-20 17:26
  • 中 외교부, 日 총리 대만 개입 발언에 강경 대응...수산물 수출돼도 시장 없다
    中 외교부, 日 총리 '대만 개입' 발언에 강경 대응..."수산물 수출돼도 시장 없다"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민중의 강렬한 공분을 야기했다"며 경고 수위를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가 알기로 일본은 앞서 중국 수출 수산물의 모니터링 책임을 이행해 품질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는 일본 수산물 중국 수출의 선결 조건인데, 일본은 현재 약속한 2025-11-19 17:42
  • 수산물 금지·유엔 안보리·오키나와 中, 日 다카이치에 전방위 공세
    "수산물 금지·유엔 안보리·오키나와" 中, 日 다카이치에 '전방위 공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에 반발한 중국이 일본에 대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일본 영화상영 금지, 일본 유학·여행 자제령에 이어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령까지 내놓는 등 경제·문화 영역으로 압박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 지난 2023년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문제 삼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은 이달 5일 2년여만에 일본 2025-11-19 15:59
  • 中 중일 역사전쟁 불붙나...日 대만 건드리자 류큐카드 꺼내든 中
    中 중일 역사전쟁 불붙나...日 대만 건드리자 '류큐'카드 꺼내든 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를 건드리자, 중국이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 카드를 꺼내든 모습이다. 중국은 류큐 왕국이 역사적으로 중국과 조공관계를 맺은 밀접한 관계였고, 류큐가 일본에 귀속된 것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 확장 역사의 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공격하는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고 학술기관이자 중국 공산당 중앙정부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역 2025-11-19 11:45
  • 中외교 국장 다카이치 발언, 극히 악질적...즉각 철회해야
    中외교 국장 "다카이치 발언, 극히 악질적...즉각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방중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일본섬 근처에서 실탄훈련을 하는 등 군사적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 인사가 이날 베이징에서 회담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 2025-11-18 17:46
  • 짱구도 직격탄…중일 관계 악화에 민간문화 교류도 스톱
    짱구도 직격탄…중일 관계 악화에 민간문화 교류도 '스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면서 양국간 민간 교류에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국간 긴장 관계가 단기간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짱구·일하는 세포 개봉 연기… 귀멸의 칼날 흥행 '시들' 18일 중국영화보에 따르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 2025-11-18 12:09
  • 美-베네수 갈등에 영향력 확대 노리는 中…콜롬비아 中 포함 안보회의 필요
    美-베네수 갈등에 영향력 확대 노리는 中…콜롬비아 "中 포함 안보회의 필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이를 완화하기 위한 고위급 안보회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일대의 긴장 완화를 위해 "미국은 물론 콜롬비아,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호주, 그리고 중국이 포함된 고위급 회담이 필요하다"며 이 제안을 최근 존 아퀼리노 전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수락했는지는 확인되 2025-11-18 11:04
  • 러시아 찾은 리창 中총리 투자·에너지·농업 협력 확대하자
    러시아 찾은 리창 中총리 "투자·에너지·농업 협력 확대하자" '중국 2인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러시아 총리와 만나 투자, 에너지, 농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동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투자, 에너지, 농업 등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으며 중국 시장에 더 많은 고품질의 러시아 농·식품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러시아에서 투자·경영하는 중국 기업에 더 많은 편의 2025-11-18 10:44
  • 日총리 발언은 군국주의 부활 中 연일 외교·여론·군사전 압박
    "日총리 발언은 군국주의 부활" 中 연일 외교·여론·군사전 압박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군국주의의 부활과 다름없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경계해야 한다고 '국제 여론전'에 나섰다. '국제여론전' 펼치는 中인민일보 "日 국제질서 도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7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 칼럼에서 "국제사회,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의 전략적 방향의 위험한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칼럼은 다카이치의 대만 발언은 "군국주의를 되살리는 2025-11-17 11:26
  • [전문가 기고] 언어 너머의 외교, 한중 관계의 새로운 온도
    [전문가 기고] 언어 너머의 외교, 한중 관계의 새로운 온도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얼어붙은 한·중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공동성명 발표가 아닌 단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주고받은 짧은 농담이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로 건네자,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괜찮습니까?”라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고, 시 주석은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rd 2025-11-14 06:00
  • 中, 차후 건조 항모에 레일건 장착 시도
    "中, 차후 건조 항모에 '레일건' 장착 시도" 중국이 차후 건조할 핵 추진 항공모함에 레일건 등 미래 무기를 장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군사평론가인 량팡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최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서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미래 핵 추진 항공모함은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와 전자기 레일건 등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레일건은 전자기력으로 가속해 탄환을 쏘아 보내는 무기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춰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2025-11-12 16:15
  • 中 대만 독립분자에 인터폴 적색수배 경고까지
    中 대만 독립분자에 인터폴 '적색수배' 경고까지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세력을 겨냥해 국제공조를 통해 체포할 가능성도 시사하는 등 대만독립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영 중앙(CC)TV는 9일 오전 '대만독립분자 선보양의 실체 폭로'라는 제목의 8분 짜리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선보양은 대만에 거주하는 국립 타이베이대 교수로,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입법의원(국회의원)이다. 중국은 지난해 선보양을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 명단에 올리고 제재를 취했다. 지난달 말에는 충칭시 공안국은 선보양이 대만 독립을 선동하고 2025-11-10 16:45
  • 무역 합의한 미중, 이번엔 핵 경쟁 가나…中 핵전력 증대 예상 넘어
    무역 합의한 미중, 이번엔 핵 경쟁 가나…"中 핵전력 증대 예상 넘어" 최근 무역합의를 타결한 미중이 이번에는 핵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와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 핵무기 운용을 맡게 될 관료들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4일(현지시간)상원 군사위원회에 따르면 로버트 P. 캐들렉 미국 국방부(전쟁부) 핵억제·생화학 방어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중국이 대규모 재래식 전력 증강과 함께 주요 핵보유국으로 부 2025-11-05 15:45
  • 中관영매체, 韓에 이웃을 돕는 게 스스로 돕는 길
    中관영매체, 韓에 "이웃을 돕는 게 스스로 돕는 길" "이웃을 돕는 게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成就鄰居就是幫助自己).”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4일자 사평에서 "이는 새로운 시대의 중·한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30여년간 한·중 관계 경험을 요약한 것이자, 미래 지역평화 발전 방향에 대한 지침"이라고 전했다. 사평은 "중·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통하고, 경제가 서로 융합된 2025-11-04 16:03
  • 노재헌 대사 친분 쌓은 한중 정상 李 대통령 내년 APEC 전 답방할까
    노재헌 대사 "친분 쌓은 한중 정상" 李 대통령 내년 APEC 전 답방할까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 가능성을 설정하고 정상간 신뢰와 친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외교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중국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별도로 중국을 답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노재헌 대사는 3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특파원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해 신정부 출범 후 첫 한중정상 2025-11-03 17:24
  • 시진핑 소통 유지할 준비돼 다카이치 관계 심화하자
    시진핑 "소통 유지할 준비돼" 다카이치 "관계 심화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첫 만남에서 “소통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 간 소통을 지속하자는 뜻을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걸맞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일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나아가게 하도록 일본과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며 "건설적· 2025-10-3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