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가을밤, 핼러윈 캠핑으로 물들다…성주군 이색 관광 눈길

  • 가야산오토캠핑장서 이틀간 가족 중심 체험행사…가을밤 특별한 추억 선사

  • 지역 관광자원 홍보·체류형 관광 확대 추진…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경북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열린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에서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핼러윈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열린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 행사에서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핼러윈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 가야산 자락의 캠핑장이 핼러윈 분위기로 물들었다. 가을 정취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 캠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 캠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주군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가야산오토캠핑장에서 '캠핑 관광 1번지 성주,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2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핼러윈을 맞아 캠핑과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성주의 캠핑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캠핑장 곳곳에는 주황빛 조명과 핼러윈 장식물이 설치돼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을밤의 자연 풍경에 이색적인 장식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캠핑과 함께 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야산 일대의 자연환경과 캠핑시설을 알리는 한편, 캠핑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캠핑객들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음식점과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에 계절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접목해 캠핑장 이용률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캠핑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성주를 찾도록 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캠핑관광이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캠핑관광은 숙박과 관광 소비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와 연계할 여지가 크다. 성주군이 가야산의 자연환경에 계절별 체험 콘텐츠를 접목하는 것도 단순 방문객 유치를 넘어 지역 내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관건은 행사에 대한 호응을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캠핑장 예약률과 재방문율, 주변 상권 이용 실적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가는 것이 성주군의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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