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가 이어진 22일 경북 울릉군 도동소공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독도를 관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영토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다.
울릉교육지원청이 마련한 '2026 독도사랑 홍보 체험행사'가 이날 도동소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함께하는 독도, 다시 찾는 울릉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객과 지역사회가 영토 주권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 정확한 역사 인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교육적 메시지가 강조됐다.
울릉도 여행 중 행사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을 보러 왔다가 독도의 역사까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독도가 왜 소중한 우리 영토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의 의미도 한층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교육의 대상을 학생과 교직원에서 일반 관광객과 지역 주민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독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울릉도의 특성을 활용해 관광 현장을 역사 교육의 공간으로 연결한 것이다.
장재익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일회성 관심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역사적 의지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궂은 날씨에도 참여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독도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울릉도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독도를 향한 관심이 일회성 구호에 머물지 않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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