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책·역사·바다가 어우러진 동해의 가을… 24~25일 평생학습축제·허병장 문화제·캠핑 페스타 잇따라 개최

  • 웰빙레포츠타운 북페스타부터 두타산성 호국 설화, 망상 캠핑까지… 산과 바다, 도심 잇는 주말 축제 릴레이

제10회 허병장 문화제 사진동해시
제10회 허병장 문화제. [사진=동해시]

이번 주말 동해시가 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가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가을 단풍이 물드는 산자락에서는 400여 년 전 호국의 이야기가 되살아나고, 도심에서는 책과 배움의 축제가 펼쳐진다. 푸른 동해 바다를 품은 캠핑장에서는 가을 낭만을 만끽하는 특별한 축제가 기다린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삼화동,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원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동해시 곳곳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 전망이다.
 
먼저 24~25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주차장 일원에서는 '제7회 평생학습축제·북페스타'가 열린다. '배움이 나눔으로 스며든다'를 주제로 공연과 독서 체험, 스탬프 투어 등 8개 분야 3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책과 배움을 매개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형 문화 축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책을 읽으며 여유를 누리는 북크닉 쉼터를 비롯해 AI 인생네컷, 필사 체험, 매직벌룬 아트쇼 등이 마련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른다. 지난해 990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8점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같은 날 삼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허수아비로 왜적을 물리쳤다는 이색적인 승전 설화를 소재로 한 '제10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호국 설화를 계승하는 자리다.
 
행사장에서는 허병장 포토존과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체험이 운영되고, 주민 노래자랑도 펼쳐져 지역 공동체의 흥을 더한다. 특히 가을 단풍으로 물드는 무릉계곡과 인접해 있어 역사문화 체험과 가을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400여 년 전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를 되새기며 단풍 절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원에서는 '망상 캠핑 페스타'가 열려 가을 바다의 낭만을 더한다. 푸른 동해 바다를 곁에 두고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캠핑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심의 책문화 축제부터 두타산 자락의 전통문화제, 망상해변의 캠핑 행사까지 산과 바다, 도심을 잇는 다채로운 축제가 동해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축제들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가을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날 한시에 성격이 다른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방문객들이 취향에 따라 행사를 골라 즐기거나 여러 행사장을 둘러보며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지역 곳곳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주말 동해에서는 책과 문화, 지역의 역사,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동해 곳곳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행사장 일대에는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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