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200억 투자 유치…복합휴양단지 조성 속도

  • 논산시·상생컬쳐테크 투자협약…숙박·레저에 국방 비즈니스 기능 결합

  • 토지 매입률 99.6%·기본설계 완료…11월 사업법인 설립, 12월 인허가 추진

협약식
백성현 논산시장(왼쪽)과 박동희 상생컬쳐테크㈜ 대표가 20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200억 원 규모의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상생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충남 논산 탑정호에 200억 원의 민간 투자가 추진되면서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숙박과 레저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에 국방 관련 기업과 기관의 회의·행사 수요까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논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성현 시장과 박동희 상생컬쳐테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상생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생컬쳐테크는 200억 원을 투자하고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논산 농축산물 우선 구매에도 협력해 관광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 일자리와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

논산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민간사업자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계획설계와 기본설계를 마쳤다. 사업 부지의 토지 매입률은 99.6%로, 부지 확보도 마무리 단계다.
 

시는 오는 11월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하고 12월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한 부지는 향후 사업시행법인에 매각할 예정이다.
 

휴양단지는 숙박·먹거리·레저시설을 한곳에 갖춘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논산의 국방산업 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관과 기업의 회의·행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관광과 국방 비즈니스를 결합하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논산시는 이와 함께 시 최초의 ‘탑정호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해 탑정호 일대를 충남 남부권의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동희 상생컬쳐테크 대표는 “복합문화 휴양단지가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탑정호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쉬고 즐기는 복합휴양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국방·관광·농업을 연결해 지역 일자리와 소비를 늘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생컬쳐테크는 증산도유지재단이 문화관광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일원에서 총사업비 2100억 원 규모의 ‘상생역사문화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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