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가 인공지능(AI) 기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026년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거래처 발굴과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참여기업 의견을 반영해 지원 규모와 후속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20개사에서 28개사로 늘어났다. 해외 바이어 연락처 조회 한도도 월 100건에서 2500건으로 25배 확대해 보다 많은 잠재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다. 조선·해양과 해운·항만 관련 기업, 경상권 소재 기업은 선정 과정에서 우대한다.
선정 기업에는 AI 기반 글로벌 무역 데이터 플랫폼 '아브람스위키(ABRAMS Wiki)'와 해외 기업 담당자 연락처 검색, 이메일 발송·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아폴로(Apollo)' 1개월 구독권을 무상 제공한다.
또 이메일 연동과 파일 저장 기능을 활용해 바이어 접촉 이후 후속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별 취급 품목과 희망 진출국가를 반영한 실무형 활용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단순 바이어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해외 판로개척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수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 선정 때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상생누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 거래처 발굴과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판로개척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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