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사회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15일 인도 정부가 11월에 연료 가격 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나타냈다. 가격 인상 폭은 올해 5월 인상 폭의 약 절반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올해 5월에 휘발유와 디젤(경유) 가격이 7.5% 상승한 바 있다.
이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은 2026년 10~12월 분기에 6.2%, 2027년 1~3월 분기에 6.5%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간 기준으로는 5.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인도중앙은행의 예측을 0.2%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54% 상승하며 상승률이 11개월 연속으로 확대되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11월이 2027년 초에 각지에서 실시되는 주 의회 선거를 앞두고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12월 이후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가격 인상이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11월에 연료 가격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1~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러한 경우에도 인도중앙은행이 12월과 2027년 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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